AI로 되살아난 해킨토시: 맥OS 27이 스냅드래곤 노트북과 RK3588에서 돌고 닌텐도 스위치에 iOS 17 설치
- 2010년대 중반 KVM PCI 패스스루로 맥OS 10.14를 돌리는 해킨토시 가이드를 공개했던 저자가, 2021년 M1 맥북 에어 이후 끝난 줄 알았던 해킨토시가 AI 덕에 다시 살아났다고 정리함. 올해 나온 맥OS 27(골든 게이트)은 x86과 호환되지 않음.
- 최근 몇 주 사이 스냅드래곤 노트북에서 맥OS 27, RK3588 ARM SBC에서 Mali 드라이버로 맥OS 27.2 베타, 닌텐도 스위치 OLED에서 iOS 17이 돌아갔고 50시리즈 엔비디아 GPU 지원(nullmoth)도 나옴. 클로드 코드와 Ghidra 조합이 동력이라는 평.
- 저자는 예비 ThinkPad T490에 맥OS 26을 설치해 XCode 26으로 첫 iOS 앱을 하루 만에 완성함. 코드는 한 줄도 직접 쓰지 않았고 Claude Code, OpenAI Codex 연동을 사용함.
- AirDrop 리얼텍 네이티브 구현, VP8/VP9 하드웨어 디코드, x86에서 번역 실행한 맥OS 27 같은 작업도 함께 진행 중임.
- 해커뉴스 댓글은 회의적임. 맥OS 자체의 가치가 뭔지 모르겠다, 업데이트 한 번에 깨진다, 안정성과 유지보수를 누가 하냐는 반응이 많고, 헤드리스 빌드 머신이나 애플 키보드가 싫어서 썼다는 예외적 사례만 남음.
Hacker News 의견들
솔직히 내가 맥OS를 비애플 하드웨어에서 돌리고 싶은 유일한 이유는 헤드리스 빌드 머신임. 애플 하드웨어 없으면 맥OS 쓰는 게 별로 유용하지 않더라.
동감. 요즘은 해킨토시보다 Asahi Linux가 더 끌림. 대학 때 해킨토시 삽질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하드웨어 호환만 완벽하면 이야기가 달라짐. 지금도 $1800짜리 맥북보다 스펙 좋은 노트북이 널려 있고, 키보드 좋은 OLED 노트북에서 맥OS랑 리눅스 듀얼부팅하면 엄청 유용할 텐데.
해킨토시는 십여 년 전에나 쓸모가 있었음. x86으로 넘어오던 시절 말이지. 근데 항상 업데이트 한 번에 깨질 것 같은 불안한 상태였고, 애플이 OS를 하드웨어와 분리해서 팔 생각은 안 할 듯.
해킨토시 매력은 모르겠음. 맥OS가 그렇게 압도적이지도 않은데 불안정한 버전을 굳이 깔 이유가 있나. 결국 애플 하드웨어가 본체인데 해킨토시는 양쪽 단점만 모은 느낌임.
10년쯤 전에 듀얼부팅 해킨토시를 썼는데 업데이트 한 번에 날아가는 게 진짜였음. 수직 통합이 애플의 진짜 무기라는 걸 그때 깨달음. AI로 만든 포팅은 안정성이 더 나쁠 듯.
맥이 ARM CPU 덕에 스위치 게임을 네이티브로 돌린다니 신기함. 개인적으로는 x86 종말의 첫 신호라고 봄.
x86 종말은 ARM이나 RISC-V 기기 생태계가 컨소시엄 레퍼런스 스펙으로 열려야 믿음. 그전까지는 디바이스 트리 지옥이거나 퀄컴 리눅스 지원을 기다려야 함.
애플이 첫 ARM 맥을 2021년에 냈다고 마케팅 용어 대신 제대로 부르니까 반갑네.
Apple Silicon이라고 부르는 게 틀린 건 아님. 코어는 애플이 설계했고 Arm은 그 일부일 뿐임. 애플은 Arm 공동 창립자이고 뉴턴용 ARM 개발도 했음.
한편으로는 멋진데, 다른 한편으로는 요즘 맥OS를 왜 쓰냐 싶음. 품질도 떨어지고 Liquid Glass도 그렇고. Asahi가 스탠바이를 지원 안 해서 MDM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는 처지임.
글쓴이는 iOS 개발 때문에 한 거 같음. '되니까 한다'보다는 훨씬 설득력 있는 이유지.
x86 시절에 해킨토시 만들어서 1년 잘 쓰다가 10.8 업데이트하고 터졌음. 하드웨어 팔고 그냥 맥으로 넘어감.
OpenCore 나오고 나서 훨씬 나아짐. 설정 몇 개만 만지면 일반 맥처럼 업데이트됐음.
맥OS 좋아했지만 요즘은 맥북에 리눅스나 돌리고 싶음. Asahi가 M5까지 지원해주면 좋겠는데.
최신 하드웨어를 쫓으면 Asahi 지원에서 멀어짐. M1, M2는 지원이 괜찮다고 들었음.
이런 해킹 폭발은 재밌지만 결국 수학적 변환을 예전보다 큰 규모로 즐기는 것뿐임. 법이 따라잡고 사람들은 지루해할 듯. 씽크패드에서 맥OS가 돌아간다고 좋은 하드웨어가 되는 건 아니고 백도어, 안정성, 유지보수는 누가 하냐 싶음.
나도 씽크패드에 맥OS 트리플 부팅했음. 맥북 키보드가 최악이던 시절에 그게 최선이었음.
애플의 버그 많고 투박한 인터페이스 OS를 돌리는 특권을 '희망의 빛'이라고 부르는 게 웃김.
난 돈이 없어서 해킨토시로 현재 직장을 구했음. 해킨토시가 없었으면 IT 커리어도 없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