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인 광고 급여 공개 의무화 추진…번럼 총리 발표, 법안 제출 시점은 미정
- 영국 정부가 구인 광고에 급여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곧 제출할 예정이며, 앤디 번럼 총리가 직접 발표함. 제출 시점은 밝히지 않음.
- CIPD 추정으로 고용주 5곳 중 2곳만 항상 급여 범위를 공개하고, 구체적 급여액을 항상 밝히는 곳은 5곳 중 1곳 미만임.
- 영국 16~24세 약 100만 명(13%)이 일도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는 상태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비율 중 하나이며, 청년 비활동 관련 정부 검토 결과는 11월 말에 나옴.
- 정부는 급여 공개가 첫 직장 지원자의 시간 낭비를 줄이고 여성에게 불리한 임금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함.
- 뉴욕시는 2022년 대부분의 민간 고용주에 급여 범위 공개를 의무화한 미국 최대 도시이고, EU는 2023년 규칙을 채택해 회원국이 2026년 6월까지 국내법에 반영해야 함.
Hacker News 의견들
공고에 적은 직무랑 실제 배치되는 직무가 다르면 어떻게 되는 거임? X 업무에 Y 연봉으로 뽑으려는데 면접 보니 A 업무에 훨씬 맞고 그쪽이 연봉도 더 높다면?
법이 광고한 직무와 배정 직무가 다른 경우는 감안해서 쓰이겠지만, 애초에 공고한 포지션으로는 절대 안 뽑는 식의 게임은 못 막을 거임.
그 미끼 던지고 낚는 방식이 기본값이 될 거라고 봄.
요건은 광고한 포지션의 최소 급여나 급여 범위 중 하나를 공개하는 거고, 포지션이 여러 개면 각각 최소액을 써야 함.
Bob한테 A나 B가 더 맞는다고 설명하고 연봉은 더 낮다고 알려준 뒤 동의하면 그 포지션 지원서로 넣으면 됨. 아니면 악수하고 보내면 되고.
답글들이 전부 법 우회법 얘기뿐인데, 그러면 이 법이 대체 뭐 하려고 있는 거임.
실제 급여는 min(범위)로 수렴함. 이게 현실임.
공무원처럼 이미 급여 범위를 공개하는 분야에서는 그렇지 않고, 오히려 협상 상한을 묶는 효과가 있음. 영국은 같은 회사 같은 직무에서도 인구집단별 임금 격차가 경제 발목을 잡고 있음.
범위 최소와 최대가 몇 % 이상 벌어지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나? £20,000에서 £100,000 같은 걸 막으려면 그게 필요함. 여기 돌아다니는 공고들 보면 실제로 $100K~$300K짜리가 있음.
규정은 없지만 사람들이 최소값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정하니까, 면접 여러 번 돌린 뒤 간절한 지원자에게 낮게 부르는 고전적 수법은 막힘.
세부 규정은 아직 없음. 사전 입법 협의가 지난주에 끝났고, 위임 권한으로 급여 범위 크기 같은 걸 규정에서 정하겠다고 했음.
60~90k 같은 범위는 실질적 도움이 안 됨. 같은 직무 평균을 공개하는 게 낫지만 소규모 팀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고, 아직 없는 직무면 더 어려움.
그래도 도움은 됨. 연봉 120k짜리를 찾는 사람은 지원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
노르웨이는 세금 기록이 공개인데 사회도 경제도 멀쩡함. 신입도 얼마를 요구할 수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음. 문제라고 하는 건 정보 비대칭이 고용주한테 유리하기 때문임.
범위 상한도 쓸모 있음. 상한을 낮게 부르면 그 근처를 기대하는 사람은 지원을 안 하니까, 적어도 상한만큼은 정직하게 쓰게 됨.
내 경험엔 광고된 최소값보다 조금 위로 제안함. £60,000이 안 되는 사람은 £90,000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지원할 이유가 없음.
지원 거절이라도 자동 답변을 의무화해주면 좋겠음. 계속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있게.
영국에서 시니어 개발자한테 £30~35k 주는 회사도 있음. 3차 면접까지 가서야 연봉 기대치가 안 맞는 걸 알게 되는 게 말이 안 됨.
첫 통화에서 급여 범위를 물어보면 됨. $120K에서 $130K를 보고 있고, 더 진행하기 전에 이 범위가 논의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하면 됨.
대기업 리크루터는 페이밴드 안에서 공고하라고 지시받으니 상한을 받으면 연말 인상 폭이 줄어서 몇 년 지나면 밴드 중간으로 수렴함. 그래서 몇 년마다 이직하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