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를 듣고 1800년대 자연사 도감 삽화로 그려주는 전자잉크 액자, HN에 공개
- 노르웨이 베르겐의 개발자 arnegiacomo가 마이크와 오픈소스 소리 분류기 BirdNET-Go로 정원의 새를 실시간 인식해, 전자잉크 액자에 1800년대 자연사 삽화로 그려주는 프로젝트 fugleramme를 공개. 깃허브 스타 472개, 커밋 274개
- 삽화는 800여 점, 400종 이상으로 모두 실제 퍼블릭 도메인 도판에서 잘라 손수 선별한 컷이며 AI가 생성한 그림은 없음. 일부만 AI로 보정했고, 북유럽과 영국, 독일 커버리지가 가장 좋음
- 화면은 새 집합이 바뀔 때만 다시 그리고 콜라주를 6색으로 디더링해 전자잉크에 맞춤. 몸무게를 반영해 큰 새일수록 가운데에 배치됨
- 분류기까지 전부 라즈베리파이에서 로컬로 돌아가고, 전자잉크 패널은 선택 사항이라 이미 쓰던 BirdNET-Go에 붙여 컨테이너로 웹 전용 실행도 가능
- 몇 달 전 화제였던 AvianVisitors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댓글에 올라왔고, 작성자는 README에 참고로 명시하겠다고 답함. AvianVisitors는 일관된 프롬프트로 만든 AI 생성 이미지를 쓴다는 차이가 있음
Hacker News opinions
만든 사람임. 마이크가 정원 소리를 듣고 BirdNET-Go가 새를 소리로 판별하면, 전자잉크 액자가 그 새의 1800년대 자연사 삽화를 그려줌. 베르겐 정원에서 돌아가는 라이브 웹 데모도 있음
삽화 원본 소스 공개돼 있나? 같은 걸 만들 건 아니고 새한테 관심 생겨서 집 책장에 걸 그림 좀 고르고 싶은데, 종류별로 훑어볼 수 있는 세트가 있으면 좋겠음
텍사스 사는 사람 크리스마스 선물로 만들고 싶은데, 그 지역 커버리지 늘리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몇 달짜리 취미 작업이면 나도 해볼 만할 것 같음
하드웨어랑 소프트웨어는 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디어가 안 떠오름. 진짜 멋진 발상이고 나도 하나 만들고 싶음
이런 게 있어서 여기 오는 거지. 바로 따라 만들어볼 거임
이거 몇 달 전에 바이럴 탄 AvianVisitors 베낀 거 아님? 같은 사람인가?
이건 북유럽 쪽에 더 맞춰진 것 같음
AvianVisitors는 일관된 프롬프트로 만든 AI 이미지고, 이건 사람이 그린 퍼블릭 도메인 도판을 주로 쓰면서 필요하면 AI로 보정한 거라 이미지 출처부터 다름
같은 일 하는 프로젝트가 두 개 있다고 해서 하나가 다른 하나의 복사본은 아님
전자잉크가 너무 비쌈. 13인치는 229.50파운드인데, 왜 큰 사이즈는 아직도 이 가격인지 아는 사람 있나?
특허랑 탐욕이 합쳐진 결과임
소비자 제품에 들어가는 가짜 컬러 전자잉크는 흑백 전자잉크에 LCD 층을 얹은 거고, 진짜 컬러 전자잉크는 캡슐마다 색이 다른 잉크를 넣은 복잡한 소자라 느리고 비쌈. 대신 렌더링은 훨씬 좋음
이 프로젝트는 7.3인치로도 잘 돌아감. 79.50파운드임. 참고로 나는 Pimoroni CEO임
우리 엄마한테 만들어줘야겠다. 엄마가 진짜 좋아할 듯
반대로 삽화에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만들고 싶음
AvianVisitors를 영감으로 언급 안 한 건 좀 보기 안 좋음
지적 받아들임. 다른 비슷한 프로젝트들과 함께 README에 레퍼런스 넣겠음
AI 활용 사례 중에 제일 멋있는 것 중 하나임. 다만 고양이는 그림을 못 알아보니까 아쉽고, 고양이 TV로는 딱일 텐데
개별 새를 식별하면 재밌겠음. 새마다 울음소리가 다른데 사람 귀로는 거의 구분이 안 되니까, 이름 붙여놓고 언제 놀러오는지 볼 수 있을 듯
이거 왜 아마존에서 못 사는 거임?
가짜 이미지는 집어치우고 밖에 나가서 직접 새를 보면 안 되나. 카메라는 집에 두고 우리 눈으로 보자
새 기반 예술 작품을 집에 두는 것과 밖에 나가 새를 보는 건 서로 배타적이지 않음. 둘 다 하면 됨
3AM에 취한 사람들, 쓰레기차, 교통 소음으로 만든 버전도 만들어줄 수 있나
우리 할머니가 거의 안 들리시는데 새를 좋아하셔서 이걸로 테스트해볼 생각임
IP 카메라 보안 시스템인 Frigate도 새 분류를 함. 별도 BirdNET 컨테이너 없이 새소리 분석이 가능할 것 같음
다람쥐를 잘못 인식하지는 않을지 궁금함
전자잉크는 ESP32나 BTLE 보드랑 묶으면 재밌음. 나는 집에 KOReader에서 하이라이트한 책 구절을 띄우는 걸 4대 두고 있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음. BTLE 전자잉크 드라이버를 얼마 전에 세팅했는데 계산상 2000mAh로 하루 몇 번 갱신해도 몇 년은 감. 와이파이 모델이랑 비교가 안 됨
전자잉크로 최근에 선물용으로 하나 만들었는데 테마별 컬렉션 만드는 게 너무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