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피에르 세르 100세, 27세 최연소 필즈상 수상자이자 99세에 논문을 낸 현역 수학자
- 장피에르 세르는 1926년 9월 15일 프랑스 바주에서 태어나 대수적 위상수학, 대수기하학, 대수적 수론에 기여했고 부르바키 그룹의 최연소 멤버로 참여함
- 1944년 콩쿠르 제네랄 수학 부문에서 1위를 했고, 14~15세 때 어머니가 대학 미적분 수업에서 쓰던 책으로 도함수와 적분을 독학했지만 엡실론-델타 논법은 이해하지 못했다고 회고함
- 27세에 필즈상을 받아 지금까지 최연소 수상자 기록을 갖고 있고, 99세였던 2025년에도 수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1998~2025년 논문을 모은 Collected Papers V권이 2025년 여름 Springer에서 출간됨
- 파리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 학회(serre100)에 세르는 참석하지 않고 스위스에서 줌으로 강연했으며, 1950년대 수학 회고와 수학에서 반례의 역할을 주제로 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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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전기 모아둔 이 사이트, 중간중간 인용문 들어간 게 좋음. 세르가 아내 양자화학 연구에 필요한 대칭군 선형표현 책을 썼고 그걸 '남편의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표현한 대목이 웃김.
'엡실론과 델타를 좋아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했다'는 말이 반가움. 나도 처음 배울 때 뭔가 놓친 기분이었고, 미적분 수업이 재미없어서 수학에서 몇 년 멀어졌음.
근데 세르는 나중에 지나치게 형식적인 스타일로 유명한 부르바키에 들어갔음. 아이러니하지.
그럼 엡실론-델타 대신에 엄밀함은 유지하면서 설명할 다른 방법이 뭐가 있을까?
세르가 좋아했다는 '오일러 스타일'이 여기서 정확히 뭘 뜻하는지 궁금함. 엡실론-델타와 대비해서.
유럽수학회가 생일 맞아 세르 인터뷰를 냈는데, 각주에 있던 'AI가 내 책 중 이게 학생들에게 가장 어렵다고 하더라. 나는 학생이 아니라 수학자를 위해 쓴다'는 대목이 제일 좋았음.
생일 축하해요 퐁통 세르.
'Trees'라는 책 읽는 중인데 좋음. 80년대에 쓴 군의 나무 작용에 관한 책이고 모듈러 군도 나옴. 하란의 '실수 소수' 작업에도 나오는 나무 작용임.
그 책에서 군이 자기 케일리 그래프에 작용하는 걸 보고 자유군의 부분군이 자유군이라는 걸 보이는 증명이 특히 좋았음.
14~15세에 책을 봤다는 대목. 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십대가 책을 안 읽음. 어른도 별로 다르지 않고.
스마트폰에 이어 AI까지. 누가 교육에서 AI 쓰는 걸 규제하자고 글 쓸지 궁금한데, 그건 자기 경제적 이해와 어긋나겠지.
어제 파리에서 100주년 기념 학회가 있었음. 세르는 안 왔고 스위스에서 줌으로 강연했는데 나도 유튜브 스트림으로 봤음. 50년대 수학 회고에 반례의 역할 이야기였음.
세르는 27세에 필즈상을 받아 아직도 최연소 수상자임. 게다가 2025년, 99세에 논문을 냈고 올여름 Springer에서 Collected Papers V권이 나왔음. 진짜 대단한 경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