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라에서 4,400년 전 이집트 판사 유민과 아버지 이티의 마스타바 무덤 발굴, 벽면 부조에 색이 남아 있어
- 이집트 관광유물부가 9월 7일 사카라 북쪽 마리에트 네크로폴리스에서 제5왕조 말기 제드카레 이세시 재위 시기(약 4,400년 전)의 중형 마스타바 무덤을 발굴했다고 발표함.
- 무덤에는 예배실 두 개가 있고 북쪽은 판사 겸 법정 책임자이자 탄원과 진정을 심사하는 서기관장이던 유민의 것, 남쪽은 아버지 이티의 것임.
- 유민의 예배실에서 제물 공식과 장례 문헌이 새겨진 정면, 농경 장면과 제물 운반 행렬 부조가 나왔고 부조 상당수에 원래 색이 그대로 남아 있음.
- 이티의 남쪽 예배실은 보존이 덜하지만 채색 제물 장식과 가짜문(false door)이 확인됨. 가짜문은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상징적 경계로, 앞에 제물을 두면 죽은 자가 나와 받는 구조임.
- 이티도 농지와 제물 관리에 연결된 서기관 행정직을 맡았음. 제5왕조에서 토지 감독과 문서 기록, 제물 관리가 왕실 행정과 장례 제도에 함께 묶여 있었음을 보여줌.
Hacker News opinions
유적 컬러 사진이 올라온 건 반가운데, "The distinction is important"로 시작하는 문단은 AI 냄새가 나더라. 이제 이런 것도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싶음.
AI로 리서치하는 사람이 늘면 글을 AI로 쓰지 않아도 AI 말투가 옮는다. 자주 보는 패턴은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되니까.
몇 개 도구로 돌려봤는데 그 문장 포함 몇 개만 AI로 잡히더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저자일 테니 AI 도움 좀 받은 걸로 봐야지. 나도 AI한테 구현 요약만 받고 코드는 직접 쓰는 식으로 바꿨음.
문제는 냄새 지적이 댓글창을 다 먹어버린다는 거임. 내용보다 문체 얘기만 하게 되더라. 진짜 심할 때만 꺼내는 게 낫지 않을까.
사진에서 디테일을 더 뽑아보려고 지난주 글 보고 디코릴레이션 스트레치 앱을 만들어 돌려봤는데 잘 안 나오더라. 암석 표면이 벗겨진 것 같기도 하고.
이 발견대로면 고대 이집트가 흑백이었다는 건 아니라는 증거인 셈이지.
4,400년 전인데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꽤 원시적이었음. 이집트인이 사하라가 초록이던 시절 생존자의 후손이라는 얘기를 좋아하는데, 다음 사이클이 오면 알게 되겠지.
이번 일요일 KDE Akademy에서 대피라미드 연구에 KDE 소프트웨어를 쓴 얘기를 발표하는데 로봇 사진도 볼 수 있음. 발표 시간이 짧아서 깊게는 못 들어감.
마른 모래에 묻혀 보존된 게 발굴 뒤에도 계속 보존되는지 궁금함. 안료는 산소에 반응하고 모래바람도 만만치 않은데, 라스코 동굴도 공개를 닫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