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부터 현재까지 유즈넷 글을 검색하는 Usenet-Rewind, 구글 그룹스 대안으로 등장
- Usenet-Rewind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의 유즈넷 뉴스그룹 텍스트 게시물과 답글을 검색하는 연구용 아카이브임
- 제목, 본문, 작성자, Message-ID, 뉴스그룹, 시작일과 종료일로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으며 모든 뉴스그룹 목록도 제공함
- 연도별 게시물 수를 공개하며 1981년은 7,977건, 1996년은 1,945만여 건, 2004년은 1억 435만여 건으로 표시됨
- Hacker News 이용자는 Google Groups에서 반복된 요청 제한 오류를 겪은 뒤 이 서비스로 Commodore 64와 Mimic Spartan 관련 글을 바로 찾았다고 말함
- 토론에서는 무료 계정이 25페이지만 열람하게 제한한다는 지적과, Internet Archive의 UTZOO 테이프 및 로컬 mbox 색인 도구를 쓰는 대안이 함께 언급됨
Hacker News opinions
구글 그룹스에서 C64와 Mimic Spartan 글을 찾다가 결과를 눌러도 5번 중 4번은 'too many requests'가 났음. VPN, 시크릿 모드, 다른 브라우저도 소용없었는데 여기서는 바로 찾았고 구글에 없던 글도 나왔음.
유료 서비스라는 점은 아쉬움. 아카이브 원본은 무료인 usenet.blueworldhosting.com과 같을 듯하고, 무료 웹 인터페이스로 newsgrouper.org도 있음.
내 이름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글은 내가 운영하던 노드의 UUCP 맵 갱신이었음. 다음은 관심 가는 모든 그룹에서 장황하게 떠든 글인데, 지금도 별로 달라진 게 없음.
나는 이런 아카이브가 싫음. 1980년대와 1990년대 초에는 인터넷이 이렇게 될 줄 몰라서 실명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서명에 넣었고, 35년 뒤 에이전트가 그걸로 누군가의 자료를 모으기 쉬워졌음. 삭제할 방법도 없음.
35년 전 공개한 글은 공개 글이라는 걸 알고 있었음. 못난 댓글이나 싸움, 전화번호도 남았지만 예전 유선전화 번호는 진작 의미 없어졌고, 어릴 때 멍청했던 일을 후회하진 않음.
그때는 검색엔진도 없고 인터넷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공개'의 의미가 지금과 달랐음. 십대 때 조심했어야 했지만, 30년에서 40년 뒤 AI 감시망에서 모든 글을 쉽게 찾게 되리라고는 기대할 이유가 없었음.
archive.org에서 UTZOO 테이프를 받아 봤는데 1981년부터 1991년까지 압축본이 약 2GB였음. recoll로 반나절 만에 전부 색인했음.
로컬 mbox 분할본은 recoll보다 notmuch가 나았음. 저가 SSD에서 약 200만 메시지를 40분 만에 색인했음.
예전에는 dejanews.com이 오류 메시지와 코드 문제를 찾는 데 Stack Overflow 같은 곳이었음. 구글이 서비스 종료 뒤 데이터를 사서 Google Groups에 넣었던 걸로 기억함.
그런데 구글은 Google Groups를 없애고 데이터를 공개하지도 않았음. 뻔한 구글식 처리라고 봄.
예전 테이프와 하드디스크를 모으면 오래된 alt.binaries까지 복원할 수 있을지 궁금함. 이런 컬렉션은 보통 alt.binaries 트래픽을 통째로 빼니까.
무료 계정은 사이트를 25페이지밖에 못 봐서 너무 빡빡함. 검색 횟수 제한은 몰라도 결과 페이지 이동까지 막는 건 별로라서, 옛 글은 Internet Archive mbox를 내려받아 grep하는 편이 나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