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 'Triumph of the Nerds' 제작자 밥 크링글리 별세, 애플 초기 직원 출신
- 애플 초기 직원이자 PBS 다큐멘터리 Triumph of the Nerds 제작자로 알려진 밥 크링글리(본명 마크 스티븐스)가 토요일 새벽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는 가족 지인 전언이 HN에 올라 326점, 댓글 60개를 기록함
- 1992년 저서 Accidental Empires와 이를 바탕으로 만든 PBS 다큐가 대표작이며, 댓글 여러 개가 이 책을 읽고 프로그래머가 됐다고 밝힘
- Nerds 2.0.1, Plane Crazy: Building a Plane in 30 Days, NerdTV 인터뷰 시리즈, InfoWorld 칼럼도 댓글에서 함께 회고됨
- Robert X. Cringely 필명은 두 개가 있어 하나는 InfoWorld가 소유하고 하나는 본인 소유였으며, 2020년 블로그에 'Not dead yet!'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점이 댓글에서 아이러니로 언급됨
Hacker News opinions
Accidental Empires 읽고 프로그래머 됐음. RIP.
38살인데 열 살 때쯤 읽었음. 지난주에도 한 권 살까 생각했었는데.
Soul of a New Machine, Hackers랑 같이 꼽히는 역사 쪽 필독서지.
Plane Crazy에서 복합재 비행기 만들려다 실패하는 거 보면 현대 기법에 대한 환상이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싶음. 전제가 완전히 무너진 쇼를 살려내는 것도 볼만하고.
근데 그 비행기 결국 날았는데?
Infoworld 칼럼은 종교처럼 읽었음. 마지막 칼럼은 애 마인크래프트 서버 만드는 거 도와주는 얘기였던 걸로 기억함.
Cringely가 두 명임. 하나는 InfoWorld가 소유한 필명이고 하나는 Mark Stephens 본인. 1998년 Wired 기사에 정리돼 있음.
2020년에 'Not dead yet! What Bob Cringely has been up to'라는 글을 블로그에 올렸던 게 지금 보니 묘하네.
그거 확인하려고 찾아봤는데 jeremyreimer.com 글 보면 사실이 아닌 듯.
2015년 ZeroTier 초기였는데 SoCal 코워킹 오피스에 그가 들렀음. '10~15년 전에 나왔어야 할 물건'이라면서 관심을 보였음.
Los Gatos랑 Marin County에서 90년대 후반 보냈는데 그때는 기술 중심 문화가 훨씬 순수했음. 닷컴 붐 끝나고 금융 쪽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흩어졌지.
Triumph of the Nerds 보고 90년대에 동부에서 캘리포니아로 왔음. 지금도 몇 년마다 다시 봄.
1989년생이라 칼럼은 모르는데 2000년대 중반에 Triumph of the Nerds를 봤음.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생성 AI까지 다루는 후속작이 있었으면 좋겠음.
NerdTV 인터뷰 중에 Dan Drake(Autodesk 공동창업자) 편이 기억남. Autodesk가 경쟁사를 사들이는 전략을 쓴 게 거기서 확인됐음.
닷컴 버블 이후 칼럼은 자주 반대했지만 항상 재미있게 읽었음.
그의 반대 의견이 좋았음. 인터넷 이전에는 Cringely 칼럼이 실리콘밸리에서 멀리 사는 사람에게 중요한 정보원이었음.
IBM 관련 글, 특히 Ginny 시절 글이 늘 흥미로웠음.
Triumph of the Nerds랑 Nerds 2.0.1 둘 다 90년대 기술을 잘 담았음. 최고위 인물 대부분을 인터뷰했더라.
그의 작업 덕분에 다음 세대가 PC 산업 인물과 역사를 더 잘 알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