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딩 주택, 지하 15m에 손으로 판 터널 딸려 30만 파운드 경매에
- 영국 레딩 타일허스트의 방갈로가 지하 15m에 손으로 판 터널과 저장실을 포함한 1,300제곱피트 지하 공간과 함께 30만 파운드에 경매 매물로 나옴
- 소유주인 토목기사 토니 딘이 20년에 걸쳐 직접 팠고, 1톤 화물 리프트와 1.5톤 콘크리트 슬라이딩 벽으로 만든 비밀문, 수영장 옆 로켓 안에 숨긴 비밀 입구, 손수 만든 소형 철도까지 갖춤
- 기사 제목의 15m가 1,500만 개 터널로 읽히면서 해커뉴스에서 혼동이 번졌고, 15m는 터널 길이가 아니라 최대 깊이이며 지하는 4개 층 규모임
- 경매사 BTG 에디슨 매물 페이지에 기사보다 많은 사진과 지하 구조 평면도가 공개됨
- 30만 파운드는 경매 시작가로, 인근 디태치드 주택 최저가가 35만 파운드 이상이라 실제 낙찰가는 훨씬 높을 것으로 댓글 참가자들이 봄
Hacker News opinions
광고 때문에 글 읽기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건 보고 웃었음
영국 지역 신문 온라인판은 이제 거의 못 읽겠더라. chumbox 광고에 페이지가 계속 다시 그려져서 짜증남
제목에 소문자 m 쓴 거, 1,500만 개 터널이 아니라 15미터임ㅋㅋ 비밀 터널 좋아하면 Colin Furze 유튜브 채널 봐라
나도 1,500만으로 읽었음. 고쳐줘서 고맙다
15미터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터널 길이가 아니라 최대 깊이가 15미터라는 거더라
지하 15미터를 4개 층으로 판 거고, 저장실까지 포함해 1,300제곱피트가 나옴. 그냥 긴 터널 하나가 아님
세이무어 크레이도 터널 파는 사람이었음. 타임 인터뷰에서 작업하다 막히면 터널 파러 가서 4인치 파고 4x4 목재 넣는 데 한 시간쯤 걸린다고 했음
이웃집 밑으로 파내려간 거 아님? 지하 인프라는 어떡하고
부지 경계 넘진 않은 것 같음
나도 애들 부려서 지하 터널 파는 게 꿈임ㅋㅋ 농담이고, 자격 있는 사람(토목기사)의 별난 취미라 보기 좋았음
집에 이런 장난기가 더 필요함. 우리 집 문 하나가 사실 돌 아치를 사각으로 막고 합판문 단 거였음. 비용 회수는 못 하겠지만 집이 훨씬 멋있어짐
라이프치히에서 대학 다닐 때 지하실 문이 전시 터널로 이어져서 다른 집으로 통했음. 이웃들 설득해서 네트워크 만들려 했는데 반응이 별로였음
레딩에도 다른 터널이 있음. 중세 수도원 비밀 탈출 터널 얘기도 돌고 있음
광고에 가려서 그런지 매물 링크가 없다는 게 제일 아쉬움
매물 링크 여기 있음. 사진 넘겨보면 수영장 옆 로켓 입구가 끝내줌
수영장 딸린 단독주택이 30만 파운드면 엄청 싼데?
라이트무브 보면 주변 디태치드는 40만 파운드 밑이 없음. 제일 싼 게 37만5천, 35만(60m2)임. 경매라 30만에 끝날 리 없고 훨씬 높게 팔릴 듯
영국 돈이니까 미국 달러로 약 $40만임. 미국에 더 싼 매물은 있어도 터널은 없음
경매 시작가를 £30만으로 낮게 잡아 마케팅하는 거라 실제로는 $50만 넘게 팔릴 것
사진 보면 집 같지 않음. 작업장 2층에 사무실이고 수영장이 앞마당에 있음
허가 안 받은 터널이 잔뜩 있을 텐데 배상 책임이 크다고 봄
경매 사이트 매물에 기사보다 사진이 많고 지하 평면도도 있음
EMP 저항 서버팜으로 쓰기 좋다는 건 부동산 중개인이 흔히 찾는 조건인가ㅋㅋ
런던에서 부자들이 지하로 집 확장하다가 거리째 가라앉은 사례가 생각남
런던은 점토라 그렇고 레딩은 대부분 백악에 지하수면도 깊었음. 점토는 파고 나서도 수년간 팽창(heave)할 수 있어서 문제가 됨
그 터널들 라돈 측정값이 궁금함
터널 하우스 다른 예로 Forestiere Underground Gardens가 있음
타일허스트에 수영장 딸린 집이 30만 파운드라니 엄청 쌈. 인테리어 사진 보고 아... 했는데 계획 허가를 어떻게 받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