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크로 사진작가 macrofying이 잉크젯 프린트 헤드가 종이에 잉크를 뿌리는 순간을 초근접 촬영
- 독일 실험 매크로 사진작가 macrofying이 프린트 헤드에서 종이가 잉크를 받는 순간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X에 올려 조회수 58만, 좋아요 1.1만을 기록함
- 댓글에서는 프린터 DRM 이야기가 나옴. 정품 카트리지만 허용하는 장치는 많지만 정품 프린트 헤드가 아니면 인쇄를 막는 칩은 없다는 지적임
- 잉크 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두고 AI 생성 이미지라는 의심이 나왔고, 곧바로 잉크젯은 압전 소자로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이라 끓여서 뿜는 건 버블젯이라는 반박이 붙음
- 저화질은 헤드를 직접 구동하는 PoC 회로 탓일 수 있다는 추측과 함께, 저가 UV 프린터들이 엡손 카트리지에 자체 배선과 전자장치를 붙여 XY 플로터처럼 쓰는 사례가 공유됨
- 프린터 본체 가격은 카트리지 판매로 보조되는 구조라, 하드웨어 없이 보조금만 받아 가는 소비자는 제조사 입장에서 손해가 아니라는 댓글이 달림
Hacker News opinions
프린터 DRM이 이 지경인데 정품 프린트 헤드가 아니면 인쇄 못 하게 막는 칩은 왜 아직 없냐. 카트리지에 그 정도 넣을 법도 한데.
근데 저 화질이 좀 이상하다. 진짜 프린터에서 나온 확장 케이블이면 요즘 잉크젯이 저럴 리가 없고, 헤드 구동만 확인하는 PoC 아닌가 싶음.
AI로 만든 그림 같음. 잉크젯은 잉크를 끓여서 노즐로 뿜는데 저렇게 뚝뚝 떨어지지 않아. 캡션은 안 읽었지만.
끓이는 건 버블젯이고 잉크젯은 압전 소자로 공진시켜 분사하는 방식임. 그래서 점도 높은 액체도 쓸 수 있고 컬러 3D 프린팅까지 나옴.
저거 니콘 스몰 월드 출품작 아님? 며칠 전에 올라온 글에도 있었는데.
그 대회 우승작이 AI 생성이라 시끄러웠잖아. AI 영상 금지라고 규정에 박혀 있는데 참가자는 후처리에만 썼다고 인정했고, 원본 그레이스케일 영상을 공개하면 끝날 일이라고들 하더라.
Epson EcoTank ET-8550 쓰는데 A3+까지 뽑히고 잉크통이라 값이 싸서 사진 인쇄용으로 좋음. 염료 잉크라 오래 못 가는 건 감수하고.
문제는 안 쓰면 막힌다는 거임. 1만 장 뽑던 프린터를 3주 놔뒀더니 노즐 막히고 정렬 틀어져서 고칠 엄두가 안 났음.
고급 기종도 마찬가지임. Epson P5370도 건조한 환경에서 오래 방치하면 막힘. 품질은 확실히 좋아졌는데 소유 경험은 별개 문제임.
잉크가 종이에서는 빨리 마르면서 헤드 안에서는 안 굳는다는 게 신기함. 그걸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함.
우리 아버지가 초기 HP 잉크젯 개발하셨는데, 배열에 작은 구멍을 내서 가열하면 잉크가 끓어 조금씩 튀어나온다는 걸 알아내고 좋아하셨음. 움직이는 부품 없이 만드는 원리라서.
컬러 레이저도 고장은 똑같이 잘 남. 헬프데스크 시절에 레이저 프린터도 늘 고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