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 적분 답변 남긴 정체불명 수학자 Cleo, 소프트웨어 개발자 레셰트니코프로 드러나
- 수학 Stack Exchange에서 Cleo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인물은 2025년 1월 블라디미르 레셰트니코프(1979년생, 우즈베키스탄계 미국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밝혀짐
- 2013년 1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Math.SE에 39개 답변을 올렸고, 대부분 다른 사용자가 못 푼 복잡한 적분 문제였는데 중간 계산 과정 없이 결과만 제시함
- 프로필에는 자신을 여성 Cleo라고 소개하며 의학적 상태 때문에 긴 대화나 상세한 설명을 하기 어렵다고 적어 둠
- 첫 유명 답변은 2013년 11월 11일 Laila Podlesny가 올린 적분으로, Mathematica와 Maple, WolframAlpha, ISC+ 모두 닫힌 형태를 찾지 못했지만 Cleo는 4시간 반 만에 를 내놓음
- 정확도와 속도 때문에 개인 천재인지 집단 가명 체계인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고, 일부는 증명 없이 답을 내놓던 라마누잔에 비유함
Hacker News 의견들
위키에 2023년 말에 evilscientist311이라는 레딧 유저가 Cleo 활동 패턴 분석했다고 나오는데, 나랑 다른 사람들은 2023년 4월에 이미 쫓고 있었음. 트윗 링크도 있으니 확인해 봐
그럼 위키 고쳐서 추가하면 되잖아
39개 답변 중에 소크퍼펫이 올린 것 같지 않은 질문에 답한 게 하나라도 있나? 답변이 덜 대단해 보인다는 건 아니고, 위키 요약에서 빠진 중요한 디테일 같음
아니, 그건 실력이 덜 대단해지는 게 맞지. 적분의 역함수를 계산하는 게 적분보다 훨씬 쉽잖아. 진짜 대단한 건 컴퓨터 대수 시스템이 못 푸는, 답이 예쁘게 나오는 문제를 직접 만든 쪽이고 소크퍼펫 수법은 처음부터 답을 알고 있었다는 걸 숨긴 거고
Cleo가 한 거랑 요즘 대형 AI 회사들이 미해결 정리 증명을 내놓는 게 좀 비슷해 보임. 답 자체에도 가치가 있지만 문제에서 답까지 가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가치가 있는 경우도 있음. 나도 CS 수업에서 증명은 손으로 다 했는데 왜 그게 되는지는 이해 못 한 문제가 있었음
정체를 알아냈다고?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