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server 킥스타터가 남긴 $35,452와 Cringely가 거짓말로 무너뜨린 수십 년 평판
- Mineserver 킥스타터는 2015년 9월 29일 시작해 388명에게서 $35,452를 모금했고 목표액의 두 배를 넘겼음. 라즈베리 파이보다 조금 강한 ARM 보드에 오픈소스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담아 $99에 파는 구성이었음
- Cringely는 2015년 10월 28일 "이 프로젝트는 킥스타터 캠페인 시작 전에 거의 끝나 있었다"고 올렸고, 12월 14일에는 "이번 주에 전부 발송된다"고 했음. 이후 서사는 거짓말을 덮기 위한 더 큰 거짓말로 이어짐
- 글쓴이 Jeremy Reimer는 실패 자체가 아니라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거짓말한 것을 문제로 봄. 신제품 출시 실패담은 흔하지만 수십 년 쌓은 평판을 2년 만에 스스로 무너뜨린 사례라는 게 글의 요지임
- Robert X. Cringely는 Mark Stephens의 필명으로, 1992년 Accidental Empires와 이를 바탕으로 한 PBS 다큐 Triumph of the Nerds로 이름을 알렸음. 자신이 Apple 직원 12번이었고 휴지통 아이콘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음
- 포일 기반 하드드라이브, 전기 비행기, Lunar X-Prize 로봇 달 착륙 시도까지 이전 벤처는 모두 성과가 없었고, 크링글리는 그때마다 새 기술이 세상을 바꿀 거라는 예측을 컬럼에 실었음
Hacker News 의견들
처음부터 이게 걸렸음. 난 후원자는 아니지만 글을 보면 큰 그림만 그리고 실행은 못 하는 사람이란 게 보임. 아들이 아이디어를 밀어붙인 것 같은데 원가랑 작업량을 계산 못 했을 거임. 애초에 안 줄 생각은 아니었음.
실패한 몽상가라고 계속 거짓말할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님.
하드웨어 쪽에서 이런 거 자주 봄. 부품값이 판매가의 3분의 1이니 싸게 팔면 돈 벌 거라고 생각하는데, BOM의 3배로 팔면 3분의 1 팔았을 때 겨우 본전임. 인건비나 고정비 빼고도. Behringer보다 싸게 믹서 만들 수 없는 이유가 그거임.
시크교에서 신은 진실이고, 진실에서 벗어나면 불행의 순환에 갇힘. 근데 금융이나 테크, 정치 쪽 소시오패스들은 전혀 타격이 없어 보임.
'서버'라는 말이 모호한 게 문제임. 웹 서버 만든다고 하면 nginx를 대신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건지 x86 박스에 nginx 깔아서 파는 건지 알 수가 없음.
Plane Crazy 봤으면 크링글리 킥스타터에 돈 안 댔을 텐데. 최고 티어가 $200이고 전체 모금이 $35.5k인데 그걸로 몇 년씩 댓글에서 괴롭히는 건 시간 낭비임.
괴롭힘이 돈 때문이라기보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계속 거짓말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이었음.
옷은 손에 들 수 있지만 전자부품 한 무더기는 못 듦. 그건 보험사가 정리할 문제임. 글쓴이가 중간부터 사실 확인 안 하고 지어내기 시작함.
리처드 개리엇, 피터 몰리뉴, 크리스 로버츠... 어린 시절 영웅에게 돈 주지 마라 리스트가 계속 길어짐.
지금 같은 걸 만든다면 N100 미니 PC에 Paper나 Crafty 같은 오픈소스 쓰면 훨씬 쉬웠을 거임.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가격이랑 범위가 무리였고, 비기술 부모용 플러그앤플레이가 진짜 난관이었음.
실리콘밸리에서 이런 사람 여럿 봤음. 어떤 사람은 엑시트를 해서 그 신용으로 수십 년째 사람들을 속이고 있음. Triumph of the Nerds는 소재와 인터뷰 대상이 좋았던 거고, 크링글리 본인이 주제로 나오면 작품이 나빠짐.
Multicraft 패널만 깔고 소프트웨어 완성이라고 했으면 됐음. 반나절이면 되는 일임. 그 가격이면 1GB 램을 OS와 나눠 쓰는 임베디드 기기 대신 진짜 서버 호스팅을 1년 넘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