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가지 신체 현상을 부위·유형별로 정리한 Show HN, 제작자는 AI 사용과 위키백과 출처 공개
- Bodily Oddities는 사람이 때때로 겪는 신체 현상 141개를 검색하고, 신체 부위와 트릭·불수의·지각·반사·희귀 능력 같은 유형으로 탐색하게 만든 웹사이트임
- 각 항목은 현상의 작동 방식과 유병률을 짧게 적음. 예를 들어 아판타시아는 정신 이미지를 전혀 보지 못하는 사람이 약 1%, 희미하거나 없는 사람이 약 4%라고 설명함
- 사이트는 청색 시야 내시현상, 잔상, ASMR, 안구심장반사, 항문직장통처럼 지각·반사·통증 현상을 함께 다루며, 일부 항목에는 즉시 해 볼 수 있다는 태그를 붙임
- 귓불 부착형·분리형은 단일 유전자가 결정한다는 교과서 설명과 달리 2017년 연구에서 최소 49개 유전 영역이 관여했고 형태가 연속적으로 나타난다고 소개함
- 제작자는 수년간 마크다운으로 설명과 링크를 모아 왔고 원자료 상당수를 위키백과에서 가져왔다고 밝힘. 사이트 제작에는 AI를 썼으며, 글과 디자인은 수작업으로 고쳤다고 설명함
Hacker News opinions
남이 추락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걸 보면 발바닥과 종아리에서 낙하와 착지 감각이 느껴짐. 절벽 가까이 갈 때도 그럼.
나도 이게 모두에게 있는 감각인 줄 알았음. 추상적인 도형이라도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면 쉽게 유발됨.
뇌 동결을 겪는 사람이 30 to 40%뿐이라는 게 놀라움. 내가 얘기해 본 사람은 전부 겪는 것 같았는데.
나는 차가운 걸 먹을 때 너무 심해서 조심해야 함. 그냥 brain freeze가 아니라 머리가 빙하가 되는 느낌임.
미각 과민이 25%라면서 왜 희귀 능력 분류에 넣었는지 모르겠음.
맞음, 지적받고 분류를 옮겼음.
이런 사이트는 단순 프롬프트로 만든 바이브 코딩 결과 같아서 자료를 실제로 확인했는지 의문임.
원자료 상당수는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음. 수년간 마크다운으로 짧은 설명과 링크를 모아 왔고, 사이트 제작에는 AI 도움을 받았음.
처음 버전은 Opus 슬롭처럼 보였음. 요소별로 피할 미감을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글은 Standard Technical English와 건조한 문체를 요구한 뒤 수작업으로도 고쳤음.
LLM 덕분에 1990~2000년대 인디 웹처럼 작은 프로젝트를 끝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봄. AI로 만들었든 이런 사이트가 존재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함.
수면 마비가 어릴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1년에 한 번쯤 있었는데, 20년째 안 겪어서 오히려 아쉬움.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발가락만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요령을 익힌 뒤엔 꽤 흥미로웠음.
나는 수면 마비 때 움직일 수 없고 시야 구석에 악의적인 존재가 있는 전형적인 경험이었음. 원리를 알아도 전혀 즐겁지 않았음.
광재채기 반사는 전투기 조종사 선별 항목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흥미로움. 어두운 지상을 보다가 적기를 찾으려 위를 봤는데 연달아 재채기하면 안 되기 때문임.
아침에 집에서 나와 햇빛을 보면 자주 재채기하는데, 이 글을 보고 내가 광재채기 반사가 있다는 걸 알았음. 재채기는 원인과 무관하게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