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을 시속 5km로 낮춘 가상 공원에서 상대론 효과를 직접 조작하는 Show HN
- 인터랙티브 공원은 빛의 속도를 시속 5km로 설정해, 사용자가 걷는 속도에서도 특수상대론 효과를 관찰하게 함
- 속도가 광속에 가까워질수록 길이 수축, 시간 지연, 테렐 회전이 나타나며 광속 자체에는 점근적으로만 접근함
- 조준점 방향의 도플러 효과를 수치로 표시하고, 진행 방향 물체는 청색편이, 뒤쪽 물체는 적색편이로 보이게 함
- 화살표 키 또는 WASD로 가속하고 마우스로 시점을 돌리며, 스페이스바로 정지하고 L·G·C·B 키로 효과를 켜고 끌 수 있음
- 화면은 사용자 시계와 세계 시계를 함께 표시하고, 갈릴레이 관점과 수차 효과의 켜기·끄기도 지원함
Hacker News opinions
현실에서 광속이 시속 5km였다면 우리도 아마 훨씬 작았을 것 같음.
물리학자는 아니지만, 광속이 훨씬 낮으면 장 보러 차 타고 가는 정도로도 상대론적 속도에 가까워질 테니 가족과 눈에 띄게 다르게 늙을 수 있을 듯함.
'모든 물체가 시공간에서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는 말은 유튜브용 구호에 가까움. 시간에 대한 변화율로 정의한 속도를 다시 시간축에 적용하는 건 엄밀히 말하면 성립하지 않지만, 공간 운동과 자기 시계의 속도가 연결된다는 감각은 전달함.
미터와 킬로그램 자체가 광속에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묶여 정의됨. 자연의 많은 부분이 의존하는 상수라서 광속만 외과적으로 바꾸는 가정은 어렵다고 봄.
이런 건 이미 A Slower Speed of Light가 있었음. MIT Game Lab의 2012년 게임인데 같은 아이디어를 다룸.
MIT 게임은 광속을 걷는 속도 근처까지 낮추면 방향에 따라 광자를 받는 속도가 달라져서 상대론적 수차와 서치라이트 효과가 시각적으로 나타남. 논문과 데모 영상도 볼 만함.
모바일 조작도 있으면 좋겠음.
다음 단계는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른 가속 효과까지 넣는 거겠지.
Velocity Raptor도 광속을 초당 3m까지 낮춰 특수상대론을 정확히 시뮬레이션하는 무료 퍼즐 게임임. 18번은 시간 지연, 26번은 공간 왜곡, 42번은 지연 시간을 다룸.
예전 A Slower Speed of Light와 조작이 미끄러지는 이동, 스페이스바 정지까지 똑같음. Claude가 MIT 게임을 바탕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임.
광속이 시속 5km면 보이는 모든 것의 지연이 엄청날 텐데, 지금 인터넷보다 더 답답할 것 같음.
광속이 2c였다면 지구 반대편 서버 왕복 지연도 줄었을 거임. 빛이 지구를 1초에 7바퀴쯤 돌기 때문에 현재 반대편 서버 왕복은 약 140ms이고, 멀티플레이 예측이나 롤백 네트코드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함.
태양에서 지구까지 광자가 오는 데 8분 걸리는 걸 생각하면, 광속도 인간 규모에서만 빠르게 느껴짐. 시속 5km는 정말 흥미로운 가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