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서관이 여행지가 되다: 인구 9천 명 난칸 도서관에 연 10만 명 방문
- 일본에서 도서관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여행 목적지로 부상. 2013년 쓰타야가 규슈 다케오시 공공도서관을 열면서 도서관 안에 스타벅스와 서점을 함께 넣음
- 구마모토 난칸정(인구 9,000명)의 도서관은 연 10만 명이 방문. 지난해 리모델링했고, 서가는 지역 자료에서 구마모토, 일본 문화로 단계별로 넓어지는 구조
- 해커뉴스 댓글에 따르면 다케오 도서관은 시 소유이고 CCC가 위탁 운영함. 시가 관리 수수료를 지급하고 CCC는 스타벅스와 서점 임대료를 시에 냄
- 미국 산타클라라 카운티 도서관 시스템은 레고 만들기, 숙제 도움, 던전앤드드래곤 등 책과 무관한 행사를 운영. 시애틀 도서관은 대부분 노숙자 쉼터라는 반응도 나옴
- 네덜란드 델프트 도서관은 카페가 와인을 팔고 밤 11시까지 열며, 대만 타이둥 현립 도서관은 이용자보다 관광객이 많았다는 댓글도 있음
Hacker News opinions
좋은 글임. 새로운 곳을 발견하면 세상에 알리고 싶어지는데, 알리면 망가질까 봐 참게 되더라. 아이러니함
월터 미티에 사진작가가 눈표범 앞에서 사진 안 찍고 '그냥 이 순간에 있고 싶다'고 하는 장면 생각남. 나도 그런 쪽임
맞아. 피라미드에 전 세계 사람이 다 올라가면 먼지가 될 뿐임. 그냥 보고 지나가는 게 나을 때가 있음
도서관에서 카페도 같이 운영하면 재밌겠음. 일자리도 생기고. 일본엔 책 읽으면서 음악 듣는 카페가 이미 많더라
델프트 도서관은 카페에서 와인도 팔고 밤 11시까지 열었음. 진짜 부러웠는데 미국에선 이런 곳 못 봤다
미국은 공공 공간에 상업 시설 넣는 걸 왜 이렇게 꺼리는지 모르겠음. 일본 역 구내 상점이나 독일 산 정상 식당은 다들 좋아하면서
우리 동네 도서관 시설엔 카페가 있고 무료 코워킹 공간임. 현악기 4대랑 전자 드럼, 팟캐스트 스튜디오까지 갖춰져 있음
베이 지역도 도서관이 커뮤니티 중심이 되고 있음. 산타클라라 카운티 8개 도서관 시스템 행사 보면 레고 만들기, 숙제 도움, D&D까지 책이랑 상관없는 게 많음
시애틀 도서관은 대부분 노숙자 쉼터야. 현실은 좀 다름
도서관은 원래 책이랑 상관없는 행사도 계속 했음. 사람들이 이제야 알아차린 것뿐이고, 모든 상호작용에 돈이 붙는 게 지겨워진 결과 같음
다케오 도서관을 민간 소유라고 하는 건 사실과 다름. 건물과 땅은 시 소유고 시가 CCC에 관리 수수료를 주고 위탁 운영함. 스타벅스와 서점은 CCC가 시에 월세를 냄
미국 사립 도서관은 보통 대출이 안 되는 아카이브나 전문 자료실, 사립학교 소유임. 공공 도서관과는 성격이 다름
캘리포니아에선 도서관 안에 지역 자원봉사 중고서점이 있고 수익금이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비로 들어감
대만 타이둥 현립 도서관에 갔는데 이용자보다 관광객이 많았음. 내부가 놀랍게도 북유럽 스타일이었음
HN이 일본 글에 집착하는 게 좀 이상함. 거의 매일 일본 포스팅임
그래도 AI 글이 아닌 게 다행임
읽지도 못하는 책을 모으는 건 물리책 페티시 같음. 책은 그냥 지식 용기인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나는 보드게임으로 그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중국, 브라질, 영국 게임이 있고 제일 좋아하는 건 폴란드 게임 콜레이카임. 영어가 아니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음
도서관은 원조 지식 구독 서비스임. 접근성과 지속성 면에서 결국 이쪽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