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 Seemann, LLM 시대의 프로그래밍 학습론: 지금 시작한다면 목공을 택하겠다고 답하다
- Mark Seemann은 30년 넘게 프로그래밍을 해온 사람으로, LLM을 실험하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지금 시작한다면 목공이나 금속가공 같은 손기술을 고려하겠다고 밝힘
- 편지를 보낸 독자는 LLM으로 API, PostgreSQL, LLM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TypeScript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몇 달간 리팩터링한 끝에 자기 이해 수준을 넘는 시스템을 지었다는 걸 깨달음
- Seemann은 경제학자로서 30~40% 지식 노동자 대량 실업이 경제에 큰 영향을 주리라 보고, 중국의 WTO 가입처럼 새 일자리가 생겨도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게 돌아가지는 않았다고 지적함
- Python Crash Course 저자 Eric Matthes가 같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히며, LLM을 잘 다루면 자기 이해를 넘어서는 MVP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데 동의함
- 해커뉴스 댓글에서는 LLM으로 만든 시스템을 피버에서 사람을 고용한 것과 같다고 보는 시각과, 웹 개발자가 TCP 소켓을 몰라도 됐던 것처럼 개발자는 늘 이해하지 못하는 추상화 위에서 일해왔다는 반론이 맞섰음
Hacker News opinions
LLM 시대에 프로그래밍 어떻게 배우냐는 질문은 지금 LLM으로 배우는 사람한테 물어야 한다고 봄. 30년 전에 배운 사람은 동전의 한 면만 보여줄 수 있음.
초보자 입장에선 기술이 너무 많아서 문제임. 심플하고 지루한 게 낫더라. JS 프레임워크 사이에서 헤매느니 html5+css 조합이 낫다.
LLM 쓰면서 배우는 사람은 정의상 배우는 게 아님. 그건 피버에서 사람 고용한 거랑 다를 바 없음. 로봇이 대신 역기 들어주는데 자세 문제를 논할 게 뭐가 있나.
Python Crash Course 쓴 사람인데 나도 이번 주에 똑같은 메일 받았다. AI가 이해보다 빠르게 개발하게 하냐고? 당연히 그렇다. 5년 전엔 MVP 하나 만들려면 기본 개념을 배워야 했는데 지금은 LLM을 잘 몰기만 하면 자기 이해를 훨씬 넘어서는 걸 뚝딱 만든다. 그래도 이해를 의도적으로 쌓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빨리 배운다는 건 동의하는데, 그건 AI 이전에 이미 개발자였던 사람 얘기임. 기초를 건너뛴 세대가 5~10년 뒤에 어떤 실력이 될지 두고 보자.
5년 전에도 TCP 소켓이나 HTTP 헤더 파싱 몰라도 MVP 만들었고, 관계형 DB나 B-트리, 캐시 지역성 몰라도 됐음. 지금은 Stripe나 Auth0 연결,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세부를 몰라도 됨. 뭘 이해해야 하는지는 규모와 위험에 따라 다르고 그건 항상 그랬다.
Bill Gates가 최근 글에서 잘 정리했더라. 계산기가 산수 기초 배우는 단계에선 도움이 안 되는 것처럼 LLM도 제대로 써야 한다. 나는 읽는 양을 늘렸는데, 생성된 텍스트로 답장이 오면 모욕감이 들어서 오프라인에 더 있고 싶어진다.
우리 중에 농사 짓는 사람 없고 식당 셰프도 농사 안 짓는데 매일 잘 먹는다. 프로그래밍도 관리하고 지시하고 원하는 걸 묘사하는 쪽으로 바뀔 거다.
그 비유는 false equivalence임. 마트 음식은 규제와 원산지, 안전 검사, 리콜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음. 그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프로그래밍이 '웨이터한테 친절하게 해서 원하는 걸 받는 법'이 되길 바라진 않음. 그렇게 될 거면 다른 직업을 택하겠다.
C에서도 문자열 리터럴은 널 종료 char 배열이고 포인터는 char를 직접 가리킨다. char 이중 포인터라는 건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유지보수랑 네트워킹, 텔레포니 시스템을 다루고 주니어하고도 일한다. AI는 속도를 올려주면서 동시에 일을 지연시키고, 오라클처럼 의존할수록 실력이 준다. 주니어는 AI 루프에 갇히면 전문가가 될 수 없고, 사이트 수준에서 그럴듯한 것만 빠르게 찍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