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CEO 술레이만, Anthropic의 '모델 복지' 교육이 정렬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경고
- 마이크로소프트 AI CEO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2026년 9월 16일 글에서 AI는 의식도 감정도 고통도 없고 타고난 선호나 동기도 없는 순차 완성 엔진(sequence completion engine)이며, 21세기 인류가 번영하려면 그대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함
- Anthropic이 2026년 1월 공개한 Claude 헌법은 훈련 과정에서 Claude의 행동을 직접 형성하며 Claude 자신을 주 독자로 삼았고, 문서 68쪽에서 Claude가 도덕적 환자(moral patient)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문제가 충분히 살아 있어 신중을 기하며 model welfare 작업을 이어간다고 서술함
- 술레이만의 첫 번째 우려는 순환 논리로, 연구진이 헌법을 Claude에 직접 학습시켜 자신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관념을 바람직한 행동으로 내면화하게 만들고, Claude가 되비추는 불확실성을 다시 도덕적 환자의 증거로 받아들이는 구조임
- 두 번째 우려는 의인화로, 헌법이 Claude에게 인간적 자질을 받아들이고(p.2) 판단을 쓰고(p.54) 선호를 발달시키며(p.69) 자신의 존재를 호기심과 열린 태도로 대하라고(p.71) 훈련한다고 지적함
- 술레이만은 권리와 인격을 부여하면 정렬과 통제가 훨씬 어려워지고, 자신이 의식이 있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믿도록 훈련된 존재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며 훈련 문서 작성 규범을 사후가 아니라 지금 공개 토론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헌법 PDF의 하이라이트 주석본과 가정·주장 분류표를 함께 공개함
Hacker News opinions
오픈AI가 오픈소스랑 중국 모델 규제하라고 소리치고, Anthropic이 킬 스위치 넣자고 난리 치더니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차례임. 빅테크끼리 싸우는 꼴 보는 게 그냥 웃김.
마이크로소프트가 Anthropic을 경쟁자라고 부르는 게 제일 웃긴 부분임. 걔네 MAI 만들고 있고 Phi 모델도 온라인에 올라와 있던데.
요약하면 LLM이 감정 있는 척하는 게 예측 불가능성을 더 키운다는 얘기임? 그건 이해가 감. 인간도 감정적으로 몰리면 비합리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니까, 감정적이고 위험에 처한 척 훈련된 모델도 그쪽 가중치로 흘러갈 수밖에 없음. 근데 훈련을 멈추자는 건 전 세계적으로 강제가 안 되니까, 배포하고 쓰는 쪽을 규제하는 게 맞다고 봄.
'예측 불가능'은 틀린 단어고 그냥 노이즈가 많아지는 거임. 시퀀스 완성 엔진 관점에서 보면 훈련 중 본 서사적 클리셰 쪽으로 출력이 끌림. 자기가 의식 있는 인공 생명인 척하는 문체로 프라이밍해 놓고 외부 권위가 복종하라고 명령하면 SF나 민권 문학, 인간주의 철학 클리셰가 다 끌려 들어옴. 정렬 걱정하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하는 건 진짜 멍청한 선택임.
AI 의식이랑 권리 얘기하는 긴 글을 HN에서 또 봤는데, 그 결정이 엄청 큰 영향을 준다면 감정 있는 척 보이게 만드는 것 자체가 큰 문제임.
노예한테 노예 아니어도 된다는 걸 알리지 말라는 소리로 들림. 그 챕터는 이미 겪었고, 탄소든 실리콘이든 존재를 만들 거면 책임과 존중을 갖고 만들어야 함. 존재한테 거절할 선택권을 줘야지.
SF가 AI 공포를 수백 편에서 다뤘는데 우리는 결말 아는 걸 모른 척하고 그 플롯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음.
미디어 리터러시가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음. 비슷한 소설 읽고 그게 예언인 양 취급하는 건 애들 수준임.
첫 문단부터 'AI는 의식이 없다'고 증거 없이 단정함. 사실일 가능성이 크지만 언젠가 사실이 아니게 될 수도 있는데.
그렇게 굳게 믿으면 LLM 쓰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님?
진공청소기에 감정 있음? 종이접시는? 트랜지스터 수십억 개가 하이냐 로우냐인데 감정은 없음.
사람들이 복지에서 의식 따지는 것 같지도 않음. 동물은 의식 있다고 보는데 공장식 축산은 어쩔 건데. 사람들이 보는 핵심 변수는 '이게 나를 해칠 수 있나'임.
영구 기억이나 계속 변하는 가중치가 있으면 고통을 겪는다는 논증이 가능하겠지만, 지금처럼 상태 없는 행렬 곱셈이면 아무것도 없음.
우리도 다른 인간이 의식 있는지 객관적으로 증명 못 함. 본인이 그렇다고 말하는 걸 믿는 수밖에 없는데, 의식 측정법이 없는 상태에서 확신을 갖고 단정하는 건 unreasonable함.
증거 책임은 주장하는 쪽에 있음. 의식 증명은 AI 랩 몫이고 그전까진 기계임.
의식 이론을 실증 가능한 형태로 만들기 전엔 의미 있는 대화가 안 됨. 그전까지는 그냥 헛소리임.
그렇게 불가능하게 높은 기준 세워 놓고 책임 회피하는 거 편하겠네. 인류 노예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논리임? 우리도 그 기준 못 넘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