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니면서 일본에서 ML 박사, MEXT 장학금으로 도쿄공대 3년 만에 마친 경험담
- 미국인 저자가 도쿄공업대(현 과학도쿄)에서 MEXT 장학금으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그동안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겸 연구원으로 파트타임 근무를 계속함
- 저자는 한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다 석사로 마치고 구글에 합류했으며, 전공은 오토마타 이론이었지만 구글에서는 키보드용 온디바이스 언어 모델을 연구함
- 일본을 고른 기준은 연구 적합성, 업계를 5년 이상 떠나지 않아도 되는 3년제 학제, 파트타임 근무가 가능한 비자, 살고 싶은 도시였고, 미국 학위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점은 인정함
- 저자는 FAANG 재직과 저축, 연구 경험이라는 안전판이 있어 일반 유학생보다 유리했고, 그래도 박사 과정은 어렵고 고립된다고 밝힘
- 저자는 기사 최종본 제출 후 일본 정부가 MEXT 대학 트랙을 종료했거나 종료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고 덧붙임
Hacker News 의견들
AI가 박사 자체를 자동화하는 게 더 걱정임. 일본에서 했냐 EU에서 했냐는 부차적인 문제고.
이 댓글은 뭐 하자는 거임? 기사 읽긴 했냐.
걔가 딴 분야가 오히려 그 위험에서 제일 안전한 쪽인데.
학술 글 특유의 헤징 문체가 너무 싫음. '박사는 어렵고 고립되며, 낯선 나라의 유학생이라 더 심해진다' 같은 문장.
90분짜리 영상 없이는 왜 나쁜지 설명 못 한다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닌 듯.
도쿄의 다른 대학에서 20년 가르친 사람인데 저자 시점에서 배운 게 있었음. 다만 '일본 박사는 3년에 졸업하게 밀어붙인다'는 보편적이지 않음. 우리 프로그램은 파트타임 하면서 3년에 끝내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고, MEXT 학생들이 비자 갱신하며 논문 쓸 방법을 따로 찾아야 했음.
지적 고마움. 3년 얘기는 좀 더 정확히 썼어야 했음. CS에서 3년은 빡빡하지만 나쁘진 않고, 생물이나 기후학 쪽은 어떻게 하는지 늘 궁금했음.
글 쓴 사람임. 기사 최종본 내고 나서 일본 정부가 MEXT 대학 트랙을 끝냈거나 끝낼 계획이라는 얘기가 나옴. 메모는 있었는데 상태는 불명확함. CS라면 박사 전에 일해보고 재학 중에도 일하는 걸 추천함. 파이프라인이 두 개면 연구가 느려질 때 다른 쪽에서 힘을 받음.
한국에서 먼저 박사를 하려 했다는 게 놀라움. 한국 박사는 8년 넘게 걸리는 경우가 많고 나도 그런 얘기만 들었음. 처음 시작할 때 그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냐?
빅테크 안 거치고 이렇게 하는 길이 있냐? 이런 걸 스폰서해주는 회사도 거의 없고, 재학 중 근무 자체를 허용 안 하는 학교도 많음.
키보드에 언어 모델을 왜 넣는지 이해가 안 됨. 타이핑을 자동으로 고쳐주는 건가?
'돌아온 뒤 거의 모든 면에서 삶의 질이 떨어졌다'는 대목이 핵심임. 미국은 연봉이 확실히 높은데 삶의 질은 더 나쁜 경우가 많음.
일본에서 자비로 박사 하면 돈이 얼마나 들지 궁금함. 예전에 어학연수로 반년 살았고 나중에 일본에서 박사 할 생각이 있음.
미국에서 박사 안 따는 건 큰 위험이라고 봄. 미국 학위는 전 세계 학계에서 프리미엄이 붙고 그 반대는 거의 없음.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교수 대부분이 미국에서 박사 땄음.
나는 스즈카케이타이 캠퍼스에서 박사 했는데 3년 제한은 하드 리밋이 아니고 연장이 흔함. 외국인 학생은 자금이 없어서 3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음. 일본이 영국이나 미국보다 연구 문화는 낫다고 봄. 과로해서 랩에서 자야 할 때도 있지만 지도는 좋음.
그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임. 좁은 분야에서 손 붙잡아주는 지도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자기 아이디어가 있으면 방임형 랩장과 자금이 교수 코attail 타는 것보다 훨씬 나음.
외국인 학생한테는 3년이 더 하드한 제한인 게 맞음. 어느 분야였는지 궁금하고, 일본 랩 문화가 미국보다 낫다는 건 의외임. 내 경험으로는 내부 협업과 지도는 미국 랩이 더 좋았음.
도쿄공대에서 ML로 석사 마쳤고 조지아텍도 나왔음. 일본에 살고 싶은 게 확실하지 않으면 추천은 안 함. 저자 비판은 타당한데 오히려 과소평가된 편임. 부유한 랩이라 월급을 받았지만 이게 일반적이지 않고 박사 학생도 돈을 못 받는 경우가 있음. 아는 대학원생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했고, 요코하마나 서도쿄에서 1~2시간 통근하는 사람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