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민간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 스펙트럼, 노르웨이 안되위아에서 궤도 도달
- 독일 민간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펙트럼 로켓이 노르웨이 안되위아 우주항에서 발사돼 궤도에 도달함
- 기사 제목은 이번 비행을 유럽 토양에서 이뤄진 역사적 민간 로켓 궤도 발사로 규정함
- 이번 발사는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의 두 번째 발사임
Hacker News opinions
플레세츠크도 유럽 영토인데, '유럽에서 처음'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음. 아마 서유럽을 유럽의 약칭처럼 쓴 듯함.
ESA가 있는데 유럽 대륙에서 발사한 적이 없었다는 건가 싶었는데, ESA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주로 쏘는 거였음. 적도에 가까우면 지구 자전 속도를 더 얻어서 유리하니까.
기사 표현대로라면 노르웨이는 북유럽인데 '서유럽 최초'도 이상함.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최초'라고 했으면 정확했을 텐데, 플레세츠크가 유럽 러시아에 있으니 그것도 복잡함.
제목의 포인트는 유럽 최초가 아니라 민간 독일 로켓이라는 데 있음. 다만 플레세츠크가 유럽에 있으니 유럽 발사 자체가 처음은 아님.
발사 영상 봤는데 NSF 스트리머까지 참여해서 보기 좋더라. 이 회사가 캐나다에서도 발사할 거라는 점도 흥미로움.
이건 EU가 미국에서 천천히 분리되는 신호라고 봄. 독자 발사 역량이 실제로 생기고 있으니까.
그 해석은 과함. 이 로켓 개발은 2010년대 후반에 시작됐고, 스페이스X 초기 성공 뒤에 생긴 여러 유럽 민간 발사 회사 중 하나임. 우주 접근권을 자체로 확보하려는 건 원래 바람직한 일이고.
경쟁자가 생긴다고 미국과의 '분리'가 되는 건 아님. 유럽 기업의 성과를 꼭 미국과의 관계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봄.
미국과 유럽이 각자 개발 역량을 갖춘 뒤 대등하게 협력하는 편이 더 건강함. 서로 의존하는 생태계가 곧 손해라는 말에는 동의 못 함.
안되위아 발사장이 사미족의 전통 토지를 쓰는 문제는 따져봐야 함. 노르웨이의 사미족 억압과 토지권 역사를 생각하면, 협의나 보상이 있었는지 궁금함.
발사대 남쪽에 보호 대상인 사미 문화 유적 부케키에르카가 있음. 바다를 향한 동굴에서 기독교 이전 제사가 이뤄졌고, 최근 반세기 동안 야외 교회 예배도 열렸다고 함.
독일은 1944년 6월 20일에 처음으로 우주에 닿은 로켓도 발사했음. 물론 그 로켓은 민간 제작이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