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웨스트, 제임스 매리엇의 『The New Dark Ages』로 스마트폰 시대 문해력 저하를 논함
- 에드 웨스트가 타임스 칼럼니스트 제임스 매리엇의 신간 『The New Dark Ages』를 소개하며, 아동과 청소년의 유튜브 중심 미디어 소비와 독서 감소에 불안을 표함
- 매리엇은 대학에서 일하는 지인들에게서 2020년 무렵부터 문해력 저하 이야기를 들었으며, 책을 읽지 않는 사회를 다뤄 온 글을 약 5만 단어 분량의 책으로 확장함
- 매리엇은 어린 시절 가족이 문학을 삶의 사건을 해석하는 기준으로 삼았고, 셰익스피어 생일을 케이크로 축하하며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을 찾았다고 회고함
- 해커뉴스 댓글에서는 최근 20년 문해력 저하와 학교 현장의 읽기 어려움을 근거로 문제를 옹호하는 의견, 과거의 TV와 도덕 공황에 비춰 과장을 경계하는 의견이 맞섬
- 댓글 작성자 일부는 스마트폰 사용 뒤 긴 책에 집중하기 어려워진 개인 경험을 들었고, 다른 작성자는 글의 '둠스크롤링' 표현과 에드 웨스트의 반동적 정치 성향을 비판함
Hacker News opinions
12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를 지난 10년의 소셜미디어와 비교하는 건 무리임. 예전에도 멍청한 사람은 있었고 지금도 있으니, '우리' 전체를 말하는 이런 수사에 거부감 듦.
예전에도 멍청한 사람이 있었다면, 오히려 지금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봐야 하는 것 아닌가.
90년대와 2000년대 TV도 유튜브처럼 비판할 수 있음. 자선 모금을 위해 베이크드빈 욕조에 들어가는 유명인도 있었음.
지난 20년간 문해력은 실제로 떨어졌고, 대학과 학교에서는 문학 수업조차 필요한 읽기를 못 하는 신입생이 늘었다고 봄. AI는 부정행위를 늘리고 학습의 마찰을 없애서 더 악화시킴.
나도 예전에는 새 기술 공포를 과장이라고 봤는데 생각이 바뀜. 한 달도 안 돼 1,000쪽이 넘는 『The Power Broker』를 읽던 내가 이제는 훨씬 짧은 책도 끝내기 힘들고,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청소년은 더할 것 같음.
산업혁명 전까지는 한 사람이 태어나 죽을 때 기술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 지금은 기술 변화가 너무 빨라 인류가 계속 미래 충격 상태에 있고, 대응법도 뚜렷하지 않음.
'다이어트 콜라와 멘토스가 든 욕조에 들어갔다' 같은 콘텐츠는 둠스크롤링이 아님. 시간 낭비일 수는 있어도 용어를 잘못 쓴 것임.
소셜미디어에 깊이 빠진 사람은 만나고 몇 분 안에 알아차릴 때가 있음. 감정 조절이 산만하고 이상한 말을 하는데, 쓰레기 TV를 많이 보던 사람에게서 보던 변화와는 다르다고 느낌.
에드 웨스트의 오랜 글쓰기는 전형적인 반동적 보수 비관론에 가까움. 고대사의 사례로 자유주의, 이민, 페미니즘, 세속화 비판을 정당화하려는 글에 관심 없음.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는 글을 오래 쓰더니 그 주제로 책을 냈다는 문장이 제일 웃김.
사람들이 읽기를 멈췄다기보다 5년에서 10년 이상 된 문학을 읽는 쪽으로 옮겨갔다고 봄. 최근 작품은 AI 슬롭일 수 있어서 꺼리는데, 이 문학 위기를 어떻게 풀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