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연구원의 AI 사용기: 월 3,000달러 토큰, Claude Code 에이전트 5~6개로 코딩
-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AI 팀 엔지니어에서 세일즈포스 AI 리서치 연구 엔지니어로 옮긴 저자가 토큰 값으로 월 3,000달러를 쓰며 하루에 Claude Code 에이전트 5~6개를 굴리는 방식으로 일함
- 자동완성은 이제 쓰지 않고 에이전트마다 Git worktree 사본을 주고 기능 구현, 버그 재현, PR 생성과 리뷰까지 맡기며 새 기능 프로토타입이 약 20분에 나옴
- 에이전트를 그냥 풀어놓으면 과설계에 읽기 힘든 코드가 나오고 사람의 취향과 경험이 필요하며, 저자는 직접 쓴 도구로 4,000줄 분량의 바이브 코드를 수백 줄로 대체함
- AI가 일상에 스며드는데 규범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개인 AI 정책 문서를 쓰기 시작했고 사이트 정책은 Hank Green 것을 참고할 예정임. 이번 글은 작년 10월 스냅샷과의 비교임
- 사용 영역은 코딩, 리서치와 검색, 요약과 전사, 목소리, 글쓰기, 예술과 음악, 영상으로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음
Hacker News 의견들
작년에 평범한 엔지니어 입장에서 AI 쓰는 법을 공유했는데 1년 만에 다시 써봤음. Claude Code가 대중화된 게 진짜 1년 남짓이라 지금이랑 작년이 완전 딴판임.
2025년 3월이 붐의 시작이었다고 봄. Sonnet 3.7이랑 Claude Code가 2월 24일에 나왔고 3월 11일에 OAI Responses API와 Agents SDK가 나왔음. 두 달 뒤 Terminal Bench, 그다음 달 tau2 bench가 나왔고, Claude Code CLI가 코딩 하네스를 처음 대중화한 시점임. Opus 4.6이나 5.3-codex는 이제 고대사처럼 느껴짐.
AI 음악이 오토튠에 퀀타이즈해서 대중 최적화한 팝보다 더 흥미롭다는 게 내 의견임. 얼마 전 페인트 가게에서 스페인어 80년대 뉴웨이브가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AI였다고 함. 위대한 음악은 아니어도 무자크보다 훨씬 나았고 팝에 없는 새로움이 있었음.
나랑 애랑 별별 노래 만들어서 설명 붙이고 드라이브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놀고 있음. 그냥 재밌음.
AI 음악은 소녀들 뇌를 해킹하는 마케팅 상품인 제조된 보이밴드보다 훨씬 나음.
Claude한테 AI 티 나는 기술 문서를 '덜 AI처럼' 고쳐달라고 하면 잘함. Opus 5.5 들어서 콜론 남발이나 'load bearing' 같은 표현이 확 줄었고, PR에 그런 말투가 있으면 사람처럼 다시 써달라고 하면 됨.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좋은 결과를 뽑는 게 놀랍지 않음. '덜 AI' 패스가 특징을 줄이는 건 맞는데, 모델들은 복잡한 생각을 표현하는 걸 정말 못함. Opus가 그건 잘해주던가.
많은 경우 코드를 직접 읽는 걸 대체할 게 없음. 나도 토큰에 월 3,000달러 넘게 쓰는데, 에이전트와 테스트가 놓친 잘못된 가정이 코드에 박혀 있는 걸 매일 찾아냄. 데이터 분석이나 복잡한 시스템에서 더 심하고, 코드를 한 번이라도 읽으면 결과물이 짧아지고 좋아짐.
에이전트가 뭘 하는지도 읽어야 함. Opus 5.5한테 'critical이면서 X 기능과 관련된 이슈를 찾아줘'라고 했더니 '둘 다'라는 말 때문에 정확히 두 개만 고르려고 하더라. 추론 로그를 안 읽었으면 그냥 두 개뿐인 줄 알았을 거임.
글 제목을 HN이 'I use AI'로 바꿔놨는데 본문은 '나는 AI를 꽤 평범하게 쓴다고 믿는다'임. 사제가 법의를 입는다는 식의 자동 규칙 같음.
나한테 중요한 맥락은 세일즈포스 AI 리서치로 옮겼다는 부분임. 나는 빠른 프로토타입 만드는 게 본업이 아니라서 이 가이드는 좀 덜 와닿음.
글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AI 발전이 너무 빨라서 다들 자기가 남보다 앞서 있다고 착각함. 2026년 10월에 '코딩은 해결됐다'고 알려주는 글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음.
소프트웨어 개발에 AI를 엄청 쓰지만 '코딩은 해결됐다'고는 못 하겠음. 그냥 풀어놓으면 LLM은 여전히 많이 틀림.
이 글은 1년 전 스냅샷과 비교하는 구조라 저자 맥락에서는 타당함. HN에서 보면 이상한 문장이지만.
레딧에서 기술 인접 직군 얘기를 보면 AI로 sysadmin 업무를 자동화하는 신입한테 밀린다는 글이 많음. PowerShell이나 bash 스크립팅은 1년 전에도 잘했음. 우리는 다들 자기 거품 속에 있음.
손 듦. 나는 아직 이걸 모름. 내 '코딩'의 정의가 다를 수도 있고.
Claude랑 OpenAI 매일 쓰는데도 모듈이나 자료구조 세팅은 손으로 함.
며칠 전 Gemini가 완전히 깨져서 새로고침해도 같은 결과였음. 그 와중에 화면 녹화 패키지 이름을 물어봤더니 없는 패키지를 알려줬고, Imgur는 브라우저가 저장을 막으면 에러 메시지조차 못 띄움. '코딩은 해결됐다'는데 버그 없는 소프트웨어는 어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