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 Nature의 1841년 우주기상 기록, 알고 보니 오타였다
- Space Weather 저널 논문은 1871년 Nature 익명 기고가 전한 1841년 10월 18일 Exeter 열차 지연을 오타로 판정함. South Devon Railway의 Exeter-Plymouth 구간은 1844년 7월에야 의회 승인을 받았고 1846년 5월 30일에 개통해서, 1841년에는 문제의 선로가 존재하지 않았음
- 기고자는 원고에 손으로 적힌 "N. J. Holmes"에서 전신 케이블 엔지니어 Nathaniel John Holmes로 추정됨. 1871년 Hampstead에 살았고 Nature 편집장 Norman Lockyer와 1마일 거리였으며, 1877년 방문 초대 편지가 남아 있음
- 그린니치 자기 관측소 기록에는 1841년 10월 18일 특이 활동이 없고, 1848년 10월 18일 전후에 강한 지자기 활동이 있었음. 당시 신문 기사와 Temple Chevallier의 1848년 10월 19일 흑점 관측이 이를 뒷받침함
- 1859년 Carrington Event는 기록상 가장 강력한 지자기 폭풍으로 전신국에 스파크와 화재를 일으켰고, 전원을 끊은 뒤에도 오로라 전류만으로 전신을 주고받은 운영자가 있었음. 오로라가 밝아 신문을 읽었다는 보고도 나옴
- Lancaster University의 Jim Wild는 전기 기술이 등장한 이후 사회가 우주기상을 계속 겪어 왔다고 말함. 비슷한 규모의 폭풍이 오늘 오면 전력망 손상과 정전, 위성 통신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논문은 경고함
Hacker News opinions
정말 오늘날 전력망이 그렇게 심각하게 망가지겠어? 국가안보 사안이면 진작 고쳤을 것 같고, EMI는 예전 직장에서 테스트까지 해봤는데 말이지.
Hydro Quebec은 1989년에 송전선이 길어서 크게 얻어맞았음. 그 뒤로 하드닝했다는 자료도 있음. 1840년대랑 1989년 중 뭐가 더 셌는지는 모르겠지만.
2000년대 초에 이미 알려진 문제라 수십 년째 대비 작업 중임. 지금은 그때보다 나을 거라고 봄.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면 좋겠지만, 변압기 같은 장비 교체 리드타임이 2-3년까지 밀림. Moore County 변전소 공격이나 2021년 텍사스 정전만 봐도.
우주기상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수업을 들은 입장에서, 국가안보 사안인 건 맞음. 다만 적국이 일으키는 리스크가 아니라 환경 문제라서 삼峡댐이 지진으로 무너지는 것과 비슷하게 분류됨. 막는 것보다 얼마나 빨리 복구하느냐가 핵심임.
모든 걸 대비할 수는 없음. 심지어 대비가 가능해도 더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재난이 우선순위를 가져감.
기후변화만 봐도 50~70년 전에 알았는데 대비는 안 했음. Carrington급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돈 들여 준비할까?
중성선이 있으면 공통 모드는 걸러질 거라는 건 좀 틀림. 접지된 중성선이 오히려 회로를 완성함. wye 변압기 중성선에 커패시터를 넣어 완화한다는 얘기도 있음. 나는 EE는 아니고 전기 PM임.
NOAA 스케일 보면 G5에 광범위한 전압 제어 문제와 변압기 손상, S5에 위성 무력화와 영구 손상이 적혀 있음. 예측 모델이 주는 건 이틀 정도뿐이라 장기 대비는 사실상 불가능함.
Miyake event는 지질 기록에 흔적이 여러 번 있고 Carrington보다 최소 한 자릿수 강함. 통계적으로 이미 늦었는데 그게 오늘 오면 진짜 볼만할 듯.
영국은 심각한 우주기상을 국가리스크등록부 최상위권에 올려놨음. 국가안보 문제 맞음.
그냥 오타라고 단정하는 게 좀 이상함. 계산 오류일 수도 있고 애초에 상관관계가 없을 수도 있는데.
고고도 핵폭발로 스타피시 프라임처럼 인공 앨런대를 만들면 전신주 변압기가 전부 나갈 수도 있음. 교체 물량이 몇 년치라 복구가 안 됨.
변압기 고장 모드가 궁금함. 권선에 과전류가 오래 흘러 구리가 녹는 정도여야 할 텐데, 도시 규모 루프 면적에서 적분(B dot dA) 자속 효과가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옴.
그리고 AI는 안 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