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너먼의 '빠른 사고와 느린 사고'를 AI 멀티에이전트 구조로 옮긴 2021년 논문이 해커뉴스에 다시 올라와
- 카너먼의 빠른 사고와 느린 사고 이론을 AI 아키텍처로 옮긴 2021년 arXiv 논문(arXiv:2110.01834, 10월 5일 제출)이 해커뉴스에 다시 올라옴. 저자는 머리 캠벨, 프란체스카 로시, 리오르 호레시 등 10명임
- 제안 구조는 들어온 문제를 과거 경험만으로 반응하는 system 1(빠른) 에이전트가 풀거나, 기대를 넘는 최적해 탐색이 필요할 때 의도적으로 활성화되는 system 2(느린) 에이전트가 풀도록 나눈 멀티에이전트 구조임
- 두 종류 에이전트 모두 환경 지식을 담은 world model과 시스템의 과거 행동 및 솔버 역량 정보를 담은 self 모델의 지원을 받음
- 논문은 지금의 AI가 이미지 해석, 자연어 처리, 분류, 예측 같은 제한된 역량에 집중하는 narrow AI에 머물러 있고, 성과 상당 부분을 대규모 데이터셋과 연산력에 의존한다고 지적함
- 댓글에서는 GPT-5 adaptive reasoning이 이미 해결했다는 주장과, 그건 논문이 말한 '문제 성격에 따라 시스템이 사고 방식을 고른다'는 핵심을 오해한 것이라는 반박이 맞붙음
Hacker News opinions
이 글 2021년 10월에 나온 논문임. 토론 들어가기 전에 연도부터 확인해줘.
GPT-5 adaptive reasoning이 이미 해결한 거 아님? thinking 파라미터 하나로 언제 추론할지 모델이 스스로 정하는데, 이걸 왜 지금 올림?
카너먼 책 안 읽은 티 내는 댓글임. 다운vote 먹는 이유는 논문 아이디어는 무시하고 낡았다는 것만 따져서임. '이게' 뭔지 정의도 안 했고, effort level 얘기는 제안을 오해한 거임. 논문은 시스템이 문제 성격에 따라 다른 사고 시스템을 고르는 얘기임.
데이터베이스 쿼리 옵티마이저랑 거의 똑같이 생겼음. 다른 점은 첫 모델이 낸 답을 학습/메모리 컴포넌트가 평가해서 조건을 준다는 것뿐임.
LLM이 가중치에서 압축된 지식을 꺼내는 걸 보면 비슷한 게 당연함.
50~60년대 Broadbent처럼 상자 그리고 화살표나 그리는 걸 boxology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었음. 저수준 메커니즘이 관찰된 인지 현상과 깔끔한 상자로 대응되지 않을 수도 있음.
그거 Drew McDermott의 'Artificial Intelligence meets Natural Stupidity'에서 나온 얘기임.
LLM은 순수 fast mode임. reasoning 루프가 slow mode 흉내내려는 시도인데 결국 잘 안 됨.
그냥 바로 답하게 하거나 재귀적으로 계속 다듬게 하는 걸 fast/slow로 볼 수도 있음.
fast/slow 이론 자체가 재현 안 되는 pop psychology로 반박된 걸로 아는데, AI 논문에 그게 나오는 게 좀 그럼.
어떤 큰 조직은 이 개념으로 AI 프레임워크를 통째로 만들었다는데, 지금 모델 성능에서 별 의미 없다고 봄.
pop-sci 책 하나로 조직 전체 아키텍처를 짜는 건 애초에 나쁜 생각임.
LLM이 자기 사고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게 내 일상적인 싸움인데, 이 논문이 왜 그게 중요한지 잘 짚음.
적어도 ChatGPT 나오기 전에 쓴 글이라는 점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