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포도 농가, 와인 수요 급감에 판로 상실…전체 포도밭 25% 폐원
- 와인 판매량이 5년 사이 20% 넘게 줄면서 포도 매입 가격이 떨어졌고, 캘리포니아 농가는 전체 포도밭의 약 25%를 폐원하거나 경작을 중단함
- 올해 캘리포니아 와인용 포도 작황의 절반가량이 매수자 계약 없이 수확기에 들어감. 보통 해에는 70~80%가 계약 상태임 (Jeff Bitter, 농가 500곳을 대표하는 Allied Grape Growers 회장)
- 3대째 재배하는 Bill Berryhill은 500에이커 중 200에이커 포도의 매수자를 찾지 못했고 수확이 끝나면 50에이커를 폐원할 계획임. 3년째 적자라고 밝힘
- 계약 없는 포도는 농축 시럽용으로 손해를 보고 겨우 팔 수 있고, 소득 감소가 농장 노동자 임금과 지역 경제로 번짐 (Kyle Collins, Lodi)
- 캘리포니아는 미국 와인의 80% 이상을 생산하며 팬데믹 시기 포도밭은 60만 에이커에 근접했음. 일부 농가는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올리브로 작물을 바꿈
Hacker News opinions
관세 때문에 미국 와인 해외 수요가 줄고, 캐나다는 미국 제품 보이콧하고, 와인 사던 베이비붐 세대는 죽고 있고, 젊은 세대는 술 자체를 덜 마시고, GLP-1 맞는 사람들도 술을 덜 마셔. 요인이 한둘이 아님.
그럼 테이블용 포도로 바꾸면 되지 않냐 싶은데, 와인용 품종이랑 식용 품종은 완전히 다르고 바꾸려면 기존 덩굴을 다 뽑아야 함.
미국 와인 좋아하는 사람이면 보관할 공간 있을 때 지금이 사기 좋은 시기임.
캘리포니아 와인은 품질 대비 가격이 국제 기준으로 너무 비쌈. 프랑스 수입 와인이 같은 값에 품질이 더 좋아서 굳이 미국산을 살 이유가 없음.
베이 지역에서는 가격이 내려가는 걸 못 봤음. 나파 와인은 여전히 터무니없이 비싸고, 관세 때문에 수입 와인은 오히려 더 비싸짐.
SGMA 지하수 규제가 원래 더 큰 장기 문제 아니었나?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하려는 농가도 많다고 들었음.
술 산업이 줄어드는 걸 슬퍼할 일은 아님. 젊은 세대가 덜 마시는 건 좋은 일이고, 술은 담배처럼 중독성 있고 해로운 물질임. 다만 젊은 세대 소득이 눌려서 그나마 마시는 사람들도 비싼 술은 못 삼.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줄었으면 땅을 팔아야지. 사람들은 제일 어려운 일만 빼고 다 함.
땅을 팔고 덩굴을 뽑으면 재배 기반이 사라짐. 이게 장기 추세라면 다른 작물로 바꾸는 게 맞겠지만, 일시적 수요 변동이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짐.
남가주 코스트코에서는 포도 가격이 1년 넘게 $5.99에서 $7.99 사이로 안정적이었음. 와인용 포도와 식용 포도는 품종이 달라서 별로 상관이 없음.
부모님이 큰 과일 재배 지역에 사는데 올해만 그 지역 대형 포장 회사 두 곳이 파산했음. 무역 전쟁만이 아니라 계절 노동력이 줄어든 문제도 큼. 업계가 한 번 사라지면 다시 돌아오기까지 오래 걸림.
임금을 올리면 대부분 해결되는 문제 아닌가? 계절 노동력이 왜 줄었는지부터 따져야 함.
이탈리아에서 와인 여러 케이스 사서 배송까지 했는데 캘리포니아 와인보다 쌌고 관세도 안 붙었음.
가격 내려가면 믿겠다. 30달러 밑의 형편없는 와인도 요즘은 사람들이 안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