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Claude Code 리드 Boris Cherny의 '나는 자주 틀린다' 6단계 프레임워크 글, 해커뉴스에서 강요와 번아웃 비판 폭주
- Anthropic의 Claude Code 리드 Boris Cherny가 팀에 공유한 노트를 블로그에 공개, 정보 파악, 부족한 정보 수집, 문제 정의, 단순한 접근 정의, 목표 정의, 긴급한 실행의 6단계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새 데이터가 나오면 3~5단계를 다시 정의해 반복한다고 밝힘
- 실패 모드로 가장 자주 보는 것은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는 것과 접근을 단순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것이라 적음, 둘 중 하나가 빠지면 계획이 복잡해지고 성공 기준이 흐려짐
- 작성자는 틀리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 덕에 문제를 더 명확히 정의하고 더 빨리 배운다고 씀, 메타 과정 자체가 틀렸으면 바꿀 의향도 있음
- 해커뉴스 댓글은 자기 프레임워크를 팀에 강요한다는 비판과 Amazon 문서 기반 의사결정과 비슷해 효과적이었다는 옹호로 갈림, 모든 일이 긴급하면 아무것도 긴급하지 않다는 지적이 반복됨
- 댓글에서는 6단계가 OODA 루프와 비슷할 뿐이고 문제 정의보다 정보 수집이 먼저 온다는 순서가 말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옴
Hacker News opinions
영향력이 어느 선을 넘으면 속도를 줄이고 더 신중해져야 하는데, 이렇게 가볍게 말하는 건 좀 아님.
자기만의 프레임워크 따라라고 하고 안 따르면 피드백 준다는 매니저가 제일 짜증남. 성과 평가에서도 이럴까 봐 무섭고.
6단계에 긴급함이 기본값으로 박혀 있는 것도 문제임. 다들 번아웃 나는 데는 이유가 있음.
이거 그냥 OODA 루프 아님? 사람이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방식을 달리 설명할 방법이 있나 싶음.
긴급하게 행동하는 건 계획의 결함을 찾는 일과 상충함. 전력으로 달리면 이상한 냄새를 그냥 덮어버리게 됨. 긴급해야 할 때가 있긴 한데 매 업무가 그렇진 않음.
Amazon 문서 작성과 의사결정 프로세스랑 비슷한데, 내 경력에서 본 어떤 대안보다 효과적이었음. 여기 비판은 좀 부당해 보임. 나도 멘티한테 같은 피드백 줌.
그 회사에서도 해봤는데 대부분 위원회 설계로 흘러가서 이해관계자 맞추느라 타협만 잔뜩한 산출물이 나왔음. 다들 지쳐서 도장만 찍기 시작하니 그제야 나아지더라.
메타로 틀린 게 아니라 그냥 틀린 거임. 제목이 '나는 자주 틀린다'니까 내가 점수 하나 먹음.
1단계부터 5단계는 '뭘 하는지 파악하고'를 점점 거창하게 말한 거고, 6단계는 '그럼 빨리 해'임.
Claude한테 뭘 하는지 파악시키고, 실수 없이 빨리 하라고 시키는 것과 다를 게 없음.
기본적인 과정이고 대부분은 굳이 말 안 하고 암묵적으로 씀. 자기 복제품 만들라는 자기애적 매니저 같음. 시니어 개발자는 시스템에 대한 정신 모델이 있어서 어디를 고쳐야 할지 이미 알고 있음. 그 관점이 프레임워크엔 없음.
단계 순서가 틀렸음. 목표를 먼저 정의하고, 정보와 빈틈을 파악하고, 문제에 우선순위를 매기고, 해결책을 고르고, 성공을 측정해야 함. 근데 매니저는 무조건 긴급하게 하라고 함.
모든 게 긴급하면 아무것도 긴급하지 않음. 이 사람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요청마다 무의식적으로 스누즈 버튼을 누르게 됨.
좀 과하게 읽는 듯. 내가 읽기엔 '뭘 하는지 알았으면 맹렬하게 실행하자'는 뜻이고 이 사람 꽤 괜찮아 보임.
문제 정의보다 정보 수집이 먼저 오는 게 말이 안 됨. 문제를 모르는데 뭐가 빠진 정보인지 어떻게 앎? 중학생한테 문제 해결 프레임워크 만들라고 한 수준임.
Anthropic에서의 위치 때문에 이 글이 시장에 파장을 만드는데, 여기엔 그 신중함이 하나도 없음. AI 과대광고판에서 확성기 잡고 떠드는 사람들한테 화가 남. 그러고 나선 '나도 인간인데 왜 화내냐'는 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