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밖에서는 처음, 스페인 테루엘에서 디플로도쿠스 화석 확인
- Fundación Dinópolis 연구진이 스페인 테루엘주 엘 카스테야르의 라 테헤리아 유적에서 디플로도쿠스속 화석을 확인했다. 북미 이외 지역에서 확인된 첫 사례다.
- 화석은 약 1억 5000만 년 전 후기 쥐라기 말에 살았던 개체의 것으로, 꼬리 척추뼈 14개와 헤말 아치(chevron bone) 여러 개가 보존 상태 좋게 나왔다.
- 추정 몸길이는 25m로 미국 친척종 디플로도쿠스 할로룸과 비슷한 크기이며, 같은 지역의 투리아사우루스, 로시야사우루스와는 형질이 뚜렷이 다르다.
- 연구진은 이베리아에서 디플로도쿠스가 나온 것을 두고 후기 쥐라기에 원대서양이 주기적으로 후퇴하며 생긴 임시 육교를 통해 북미와 유럽 사이를 오갔다는 증거로 본다.
- 논문은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에 게재 예정이며 doi 10.1080/02724634.2026.2718423로 공개된다.
Hacker News opinions
지도가 보고 싶다. sciencephoto에 있는 지도가 맞는 건지, 뉴펀들랜드와 포르투갈 사이에 실제로 육교나 빙교가 있었던 건지 궁금하네.
대륙을 다시 붙여놓으면 돈이랑 배출가스를 엄청 아낄 텐데. 파리에서 뉴욕까지 고속열차 타고 가는 상상 함 해봤다.
지도 진짜 멋있다. 지구가 아직도 늙어가는 중이라는 게 느껴짐. 확실히 지구인데 지형은 완전히 다르니까.
thepangeamap.com 찾았는데 타임라인에 공룡 올려놓고 그때 지도를 볼 수 있음. GPlates 대신 Paleotopography를 고르면 땅과 바다의 높낮이까지 짐작된다.
GPlates 지도 보면 빙교는 아닌 것 같다. 뉴펀들랜드는 현대 플로리다만큼 남쪽이라 열대였고, 쥐라기는 덥고 해수면이 높아서 대륙붕이 스페인 쪽으로 뻗어 있어도 드러날 빙하기가 없었음. 그냥 일시적인 섬 사슬이었을 수도 있다.
제목을 이렇게 쓰는 게 제일 간결하긴 한데, 공룡에 국적을 붙이는 건 좀 이상하다.
Spain 대신 Iberia라고 썼으면 더 나았겠다.
American은 국가라기보다 대륙 개념일 수도 있다. 초창기 공룡 뼈가 엄청 많이 나온 곳 중 하나가 앨버타였으니까.
헤드라인을 '오랫동안 멸종한 줄 알았던'으로 읽어버렸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도 그러네.
꼬리 척추뼈 14개랑 chevron bone이 나왔다는 부분, 위키백과 보니까 chevron도 꼬리뼈의 일부더라. 뼈 일부만으로 이렇게 많은 정보가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
American이 국적이면 디플로도쿠스가 미국 시민권이라도 있었냐는 소리인데, North American이라고 쓰는 게 지리적으로 맞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