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러가 1940년 파인만에게 전화로 제안한 하나의 전자 우주, 파인만은 양전자 해석만 가져갔다
- 모든 전자와 양전자가 시간을 앞뒤로 오가는 단일 입자의 발현이라는 하나의 전자 우주 가설을 존 휠러가 1940년 봄 리처드 파인만에게 전화로 제안함
- 파인만은 노벨 강연에서 양전자를 과거로 가는 전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관찰만 휠러에게서 훔쳤다고 말했고, 이를 1949년 논문 The Theory of Positrons에 담음
- 관측된 전자가 양전자보다 훨씬 많고, 휠러는 사라진 양전자가 양성자 안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함
- E. C. G. 스튜켈베르크가 같은 시기 독자적으로 쌍 소멸의 지그재그 세계선 설명을 고안함
- 나부 요이치로가 입자-반입자 쌍의 생성과 소멸도 시간 방향이 바뀌는 것일 뿐 생성도 소멸도 아니라고 확장함
Hacker News opinions
이거 항상 좋아했음. 모나드의 현대적 해석 같달까. 모든 입자가 사실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하나이고, 우리 현실은 그 잠재력 행렬의 스냅샷일 수도 있지 않나.
이 이론은 단순화하는 것보다 복잡하게 만드는 게 더 많음.
오컴의 면도날은 확률적 진술이지 법칙은 아님.
그럼 하나의 광자여야 하는 거 아님? 질량 있는 입자는 토로이드 소용돌이에 갇힌 광자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소멸은 그냥 토로이드를 푸는 거라고.
전자는 전자장에서 나오는 기본 입자임. 내부 구조가 없는 점입자라서 광자로 분해되지 않음.
양전자가 전자만큼 많다고 해도 거시적 수준의 시간 역전은 이해가 안 감. 시간 역전 입자가 반입자라면 실험실에서 반입자 구름이 자발적으로 저엔트로피 상태로 응축되는 걸 가끔은 봐야 하는 거 아님?
우리는 여전히 시간 앞으로 감. 반입자 구름을 시간 역방향으로 따라가면 엔트로피가 줄어드는 게 맞는데, 일반 입자도 똑같이 그럼.
말 그대로 시간을 거꾸로 가는 게 아님. QFT에서 시간 성분을 뒤집어 표현하는 것뿐이고 인과율에는 영향이 없음. 양전자 두 개를 충돌시켜도 평범한 인과율로 검출됨.
만약 전자가 하나뿐이면 어떤 시공간 지점에서의 확률적 위치가 모든 시공간에 걸친 자기 에너지의 영향을 받아야 함. 슈뢰딩거 방정식을 그렇게 일반화하면 양자중력이 나올지도.
이론물리를 몰라서 그런가, 이건 틀린 것조차 아닌 것 같음. 어떻게 검증함?
이게 layman이 쓴 물리 위키 문서의 전형임. 절반만 알려줌. 파인만이 바로 휠러 가설을 버린 이유가 전자가 양전자보다 훨씬 많다는 거였는데 그 얘기가 빠져 있음.
전자-양전자 쌍이 생성됐다가 소멸해서 닫힌 고리를 만들면 단일 입자의 경로일 수 없으니 반증 가능하지 않나.
미시 블랙홀 전자라는 것도 있음. 초극단 블랙홀로서의 전자. 아마 아닐 테지만 수학 일부는 맞는다고 함.
블랙홀이 아니라 특이점 아닌가? 블랙홀은 사건의 지평선이고, 특이점이 점 같은 물체를 설명하는 개념임.
CP 위반이 이걸 배제하는 것 같음. 사라진 양전자가 양성자 안에 있다는 설명도 최근 LHC 실험이 중입자 CP 위반을 주장하면서 흔들림.
그건 CPT 교환이지 않나?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는 물리학자는 거의 없음. 우주의 모든 사건이 이미 일어났고 시간 축에서 줌아웃하면 된다는 생각이랑 같은 급임.
원 관측자 우주 버전도 있음. 모든 관측자가 하나의 관측자의 발현이라는 가설. 세계선이 거대하게 얽힌 매듭의 한 줄이라는 거.
불교 일부 종파가 이미 비슷한 데 도달했음.
앤디 위어의 The Egg 읽어보길 추천함. 아시모프의 The Last Question도 같은 결이라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