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 무덤 벽 너머 숨은 방, 중력 탐사로 새 증거…11월 시추 승인 대기
- 이집트 KV62(투탕카멘 무덤) 벽 뒤에 숨은 복도와 방이 있다는 새 지구물리 조사 결과가 나옴. 아이인샴스대 고고학자이자 전 이집트 유물부 장관인 마무두 엘다마티가 이끈 연구로, 무덤 내부 지표투과레이더(GPR)와 함께 무덤 주변 지반 밀도를 재는 중력 탐사를 처음 적용함
- 공동저자 조지 밸러드(GBG 그룹 사장, 구조공학자)는 매장실에서 이어지는 폭 2m 복도가 잔해로 빽빽하게 차 있다고 주장함. 이전 조사팀들은 이 복도를 놓쳤고, 그는 과거 모든 탐사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결론을 냈다고 밝힘
- 시추 여부는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가 결정하며, 승인되면 11월부터 카메라를 단 소형 굴착장비를 투입하는 시추가 시작될 수 있음. 무덤에서 몇 미터 떨어진 지점을 조심스럽게 뚫는 방식임
- 니콜라스 리브스가 2015년 KV62가 원래 더 큰 왕릉이었는데 투탕카멘이 갑자기 죽자 입구를 넓혀 개조하고 안쪽을 막았다고 주장한 이후 나온 후속 연구임. 근거는 매장실 북벽의 선과 균열, 벽화에 남은 고대 수정 흔적이며, 무덤은 기원전 14세기에 지어져 1922년 발견됨
- 이전 지구물리 분석 결과는 엇갈림. 방이 있다고 본 팀과 데이터에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는 팀이 갈렸고, 이번 연구는 9월 17일 아마르나 왕릉 프로젝트 Occasional Papers에 온라인 공개됨
Hacker News opinions
왕이 갑자기 죽으면 무덤이 급하니까, 이미 있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왕의 무덤을 골라서 일부 구간을 벽으로 막고 새 주인방만 개조해서 이름 새로 붙이는 식이었을 거임. 맨해튼 낡은 건물 1층만 가게로 굴리고 위층은 버려두는 거랑 비슷한 이치지
이 헤드라인 두 달에 한 번씩 보는 것 같음. 암 연구처럼 말만 많고 진전이 없어. 그러면 꼭 외계인 숨기고 있다는 사람들이 붙고. 지겹다 진짜
관련 기사 사이드바 보면 2020년 기사가 있더라. '이게 네페르티티 무덤인가? 레이더 단서로 숨은 방 논쟁 재점화'라는 제목임. 그때도 똑같은 얘기 했음
엄청 큰 금속탐지기로 금이나 다른 시그니처를 못 찾는 물리적인 한계가 뭔지 궁금함
이집트 관광의 미스터리라는 황금알을 깨지 않으면서 하는 줄타기 문제임. 피라미드를 반으로 자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건 실제로 답이 있는 질문임. 이 무덤은 피라미드가 아니라 산속 깊은 곳에 있고 좁은 계단으로만 들어갈 수 있음. 금속탐지기를 대려면 산을 깎아내거나 뚫어야 함
내 안의 10살짜리가 엄청 흥분하고 있음. 어릴 때 무덤이랑 고대 이집트에 빠져 있었거든. 화성 얼굴 스핑크스만 한여름 내내 생각하던 기억이 남. 요즘은 스타게이트 다시 보는 중이라 타이밍이 좋음
SG1 소재가 진짜 좋았지
무덤 하나가 더 큰 무덤 단지로 가는 숨은 입구를 품고 있다는 얘기잖음. 파보는 건 좋은데 난 안 따라갈 거고, 보석 박힌 해골 나오면 절대 만지지 마셈
20년 전이면 재밌는 헤드라인이었겠는데, 지금 기술이면 구조물 전체를 여러 이미징 방법으로 데이터셋 여러 개 찍어놨어야 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 안 한 게 더 이상함
내셔널 지오그래픽 읽던 기억이 남. 투탕카멘 특집호가 인상적이었고 고대 이집트에 빠지게 됐음.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