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블레이즈 2026년 2분기 드라이브 통계: 35만 4,415대 전체 고장률 1.73%, 22TB WDC가 0.55%로 최저
- 백블레이즈가 2026년 2분기 35만 4,415대 하드 드라이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연간 고장률(AFR) 1.73%, 고장 1,498건, 총 구동일 3,155만 3,350일로 집계됨
- 22TB WDC WUH722222ALE6L4가 4만 5,665대로 가장 많이 쓰이면서 AFR 0.55%로 가장 낮았고, 24TB 도시바 MG11ACA24TE 0.58%, 16TB Seagate ST16000NM001G 0.65%가 뒤를 이음
- 최악은 10TB Seagate ST10000NM0086으로 AFR 9.33%(평균 사용 101.7개월)를 기록했고, 14TB ST14000NM0138 8.26%, 12TB HGST HUH721212ALN604 7.63% 순임
- 백블레이즈는 20TB 이상 드라이브를 별도 그룹으로 추적하며 CMR HDD와 새 기술의 차이를 이번 글에서 다루고, 10월 8일 오후 12시(PT) 스테파니 도일과 데이비드 존슨이 웨비나를 진행함
Hacker News opinions
WD Black 라벨 스핀들 디스크 팬인데, 2026년 새로 나온 고성능 대용량 모델은 아예 주문이 안 됨. "모든 주문은 추후 공지까지 사전 배정됨" 같은 문구만 뜨고, 10년 전에 산 같은 용량 같은 스펙 디스크는 20%쯤 비싼 값에 살 수 있음. 일반 소비자는 큰 드라이브를 못 사고 선별된 고객만 산다는 게 이해가 안 감.
시게이트는 AFR 기준으로 최고의 드라이브이자 최악의 드라이브더라.
"load bearing"이라는 표현이 요즘 클로드체라서 정상적인 쓰임도 AI가 쓴 걸로 의심받는 게 좀 슬픔. 내가 좋아하는 글쓰기가 "이 문장 AI가 쓴 걸로 오해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오염됐다는 게 짜증남.
신기한 건 하드 용량은 계속 늘어나는데 읽기와 쓰기 속도는 그대로라는 점임. 새 고용량 드라이브는 전체를 읽는 데 며칠 걸리니 RAID 리빌드에도 안 맞고 콜드 스토리지에도 애매함. 주기적 백업이나 CCTV처럼 어차피 지워지는 데이터에나 맞는 듯.
백업, 아카이빙, 트리플 패리티 RAID나 이레이저 코딩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씀. 수십에서 수백 개 HDD 대역폭을 합치면 꽤 쓸 만함.
밀도가 올라가면 속도도 올라감. 빈 4TB와 빈 16TB에 2TB를 쓰고 읽어보면 플래터 밀도가 높은 쪽이 한 바퀴에 훨씬 많은 블록을 지나감.
백블레이즈가 통계를 공개하니까 시게이트도 막장 드라이브를 못 내놓는 거지. 예전엔 트랙 레코드가 아주 나빴는데, 최소한 BB가 모니터링하는 것들은 잘 버팀.
표 헤더가 본문이랑 따로 스크롤되는 건 상상도 못 한 공포임. 엑셀이나 스프레드시트에 익숙하지 않은 게 부럽다.
드라이브가 오래된 게 많아졌으니 욕조 곡선 글 이후 팔로업 차트가 나오면 재밌겠음.
NAS용으로 WD Red 6TB 두 개를 샀는데 둘 다 2년 안에 죽었음. 다른 NAS 두 대는 15~20년 쓰면서 세 번만 교체했는데. 같은 6TB가 1년 반 전 198유로에서 지금 340유로로 올랐음.
백블레이즈 통계의 매력은 일화가 아니라 데이터라는 점임.
6TB Red라면 그 SMR 스캔들 시기잖아. NAS용이라고 쓰레기 드라이브에 라벨 붙여서 판 사건, 아직도 개인 보이콧 타이머 남아 있음.
백블레이즈가 호스트 관리형 SMR을 안 쓴다는 게 의외임. 순차 쓰기를 하고 티어도 나눠 쓰는데, 콜드 티어 큰 파일엔 SMR이 맞을 텐데.
최근 가격이 오르기 전까지는 그 규모로 사도 SMR 절감이 크지 않았을 것임. 호스트 관리형 SMR 소프트웨어를 직접 짜는 개발 비용까지 생각하면 더더욱.
Backblaze 2013년엔 3년 3개월에 14% 고장률이었고, 2021년엔 7년 9개월에 14%, 2025년엔 10년 3개월에 5%였음. HDD 업계 개선 덕분에 5년에 교체하라는 규칙이 10년으로 바뀜.
지금 드라이브 가격 보면 최근 5년 안에 산 드라이브들이 꽤 오래 버텨줄 것 같음. 이 공급 부족을 기다리면 버틸 희망이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