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묵은 케이블 두 개를 찾은 뒤, 가족 케이블 상자에 '버리지 말라'는 글을 붙인 개발자
- Jim Nielsen이 Tyler Gaw의 글을 보고, 10년 넘게 상자 바닥에 있던 케이블 두 개가 필요해졌다는 경험을 FAMILY TECHNO BOX 앞면에 인쇄해 붙였음
- 글의 요지는 케이블 상자를 버리려는 가족에게도 보이도록 "Don’t ever let anyone take your Big Box of Cables away" 문구를 남긴 개인적 기록임
- 해커뉴스 댓글에서는 케이블을 USB·AV·네트워킹처럼 분류한 여러 상자나 작은 통으로 나누고, 라벨 지퍼백에 넣는 방식이 많이 제안됨
- 일부 댓글은 오래 안 쓴 케이블을 처분해 상자 네 개를 하나로 줄였다고 했고, 다른 댓글은 오래된 케이블이 고객과 친구의 장비 문제를 해결해 계속 보관한다고 말함
- 독일의 한 댓글 작성자는 가정용 케이블 10kg을 고철상에 팔아 €30을 받았다고 밝힘
Hacker News opinions
케이블 상자가 하나뿐이면 아직 진심이 아닌 거임. 난 영상, 오디오, 컴퓨터 장비용으로 따로 두는데, 이 정도면 진심인지 가벼운 관심인지 모르겠네.
난 USB, AV, 네트워킹 및 PC 액세서리로 나누는데 겹치는 물건은 있어도 물량은 꽤 고르게 갈림. 모든 케이블이 정확히 한 상자에만 들어가게 분류 기준을 잡는 건 생각보다 어려움.
케이블이 200kg쯤 있어서 줄일 수는 있겠지만, 그러려면 200kg을 분류하고 목록화해야 함. 그래서 아직 그대로 둠.
난 투명 플라스틱 상자 하나에 케이블을 타이로 묶고 라벨 붙인 지퍼백에 넣음. 상자는 남기되 내용물은 바꾸고, 10년 넘게 PS/2 장비가 없어서 관련 케이블은 최근에 버렸음.
큰 상자 하나는 이제 정리가 안 돼서 USB, 오디오, 전원, 이더넷 같은 큰 범주로 나누고 싶음. 난 작은 통으로 쪼개고 USB도 A-C, C, Lightning, 기타로 라벨 봉투를 따로 씀.
내 상자에는 양쪽이 USB-A인 케이블이 있는데 표준 위반인 건 알지만 어디서 났는지는 모름. 한 번도 안 썼지만 존재하는 물건이긴 함.
양쪽 USB-A 케이블은 자전거 전조등 충전에 썼고, 손님이 USB 보조배터리 충전에 빌려 간 적도 있음. 외장 하드나 USB DVD 드라이브 전원용으로도 2000년대와 2010년대 초에 많이 쓰였음.
플라스틱 케이블 통 네 개를 최근 하나로 줄였고, 만족도는 90%임. 몇 년 동안 손도 안 댄 상자라면 버려도 생각만큼 아쉽지 않더라.
오래된 케이블과 장비가 고객이나 친구 문제를 계속 해결해줘서 버릴 명분이 안 생김. 할아버지도 수리 재료를 늘 갖고 있었는데, 이제 왜 그랬는지 알겠음.
가끔 지금 가진 장비에 맞지 않는 케이블을 골라 냄. 여기서는 몇 달마다 일반 쓰레기나 재활용으로 못 버리는 물건을 처리하는 수거 행사가 있음.
독일 고철상에 가정용 케이블 10kg을 가져가서 €30 받았음. 그냥 버리는 것보다는 나았고, 구리값이 오르니 케이블 상자는 은퇴 자금이라는 농담도 하게 됨.
케이블은 같은 종류를 3-4개만 남기려 함. 망가진 케이블도 몇 번 고칠까 고민하다가 네 번째나 다섯 번째쯤 보면 버림.
아이 장난감 정리용 지퍼형 메시 봉투가 지퍼백보다 튼튼해서 케이블 묶기에 좋았음. 같은 케이블 10개를 한데 모으면 몇 개를 버려도 된다는 판단도 쉬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