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싸운 1,469개 전투를 지도에 올린 인터랙티브 프로젝트, HN에서 'AI 슬롭' 논쟁 붙어
- 기원전 753년 로물루스 시대부터 1475년 테오도로 함락까지 로마인이 치른 이름 있는 육상·해상 전투 1,469건을 지도에 배치하고, 로마 측 승패를 알 수 있는 전투만 집계해 승·무·패 표를 만들고 236건의 내전은 회색으로 따로 표시함
- 지도 위 각 지점은 전투 수에 비례해 커지는 파이 조각으로 그려 상대별 비중을 보여주고, 해전은 다이아몬드, 지역만 알려진 전투는 점선 고리로 구분하며 확대·축소에 따라 인접 지점이 합쳐지고 갈라짐
- 연도 슬라이더로 어떤 25년 구간이든 볼 수 있고 Play 버튼을 누르면 로마 건국부터 전투가 순차로 재생되며, 상대·로마 국가·내전 포함 여부로 필터를 걸 수 있음
- 리비우스 등 후대 사가만 근거로 한 전통 기록 전투 94건은 traditional로, 규칙에 걸리는지 애매한 649건은 이유를 붙여 borderline로 따로 표시함
- '로마'의 범위에 1204년 이후 계승 국가인 니케아, 에피로스, 테살로니카, 트레비존드, 모레아, 테오도로를 포함하고, 속국 왕과 동맹(페르가몬, 로도스, 누미디아 왕, 가산 왕조)은 로마로 치지 않음
Hacker News 의견들
AI로 대충 만든 느낌은 나는데 데이터랑 시각화는 꽤 멋지다.
그럴 거면 전투마다 위키백과 링크라도 걸어주지. 나는 아직 위키가 제일 나은 단일 출처라고 본다.
슬롭.
꽤 괜찮던데.
어릴 때 베스파시아누스가 AD 43에 Maiden Castle을 하루 만에 점령했다고 배워서 없길래 뭐라 하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그런 큰 전투 자체가 없었더라. 그때 죽은 시신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나온 거였고.
블루워터스 전투에 로마가 왜 나오냐? 테오도로 공국 문서에 골티아 왕자를 드미트리로 보는 학자 얘기가 있긴 한데 아주 얇은 연결이다.
iOS 모바일에서는 항해가 아예 불가능한 AI 쓰레기 사이트임.
데스크톱에서는 멀쩡해 보이는데. AI인 건 맞지만 이런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건 나쁘지 않아. 예전엔 이 정보조차 이렇게 접근하기 어려웠으니까.
안드로이드 크롬에서는 매우 편했음.
데스크톱에서 잘 돌아가고 주요 전투는 정확해 보인다. 다만 AI를 썼다는 걸 밝히지도 않고 출처에 판본이나 페이지도 안 걸어둔 건 아쉽다.
이거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싶다. 사이트에 기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Play 버튼 있다. Ctrl+F로 Play 치면 두 번째 결과가 재생 버튼임.
'로마'를 정의해야 한다. 1480년까지를 로마로 묶는 건 이라크 전쟁을 대영제국 사업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함.
1400년대 동로마인들도 스스로를 로마인(Rhomaioi)이라고 불렀고 그 인식이 끊긴 적이 없다. 비잔틴 제국이라는 구분은 훨씬 뒤 서유럽이 만든 거임.
사람이 보는 데이터라면 시각화를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 지도는 괜찮은데 나머지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건 AI 슬롭이니까.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이고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 말해야 건설적 피드백이지, '말이 안 된다'만 쓰면 피드백도 아님.
나는 다 이해되는데 뭐가 문제라는 거임?
지도는 좋으니까 Claude가 붙인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지도를 중심으로 정보를 배치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봐. 슬롭 소리 듣는 이유가 딱 그거임.
LLM은 코드는 잘 뽑아내지만 프로젝트 의도와 전체 맥락에 맞게 프레젠테이션을 구성하는 건 아직 멀었음.
다키아인은 슬라브도 발칸도 아님.
로마가 브리타니아까지 가고 중동 깊숙이 들어갔는데 체코·슬로바키아에는 안 온 게 늘 신기하다. 오레 산맥 같은 지형이랑 큰 강이 없던 게 이유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