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arf Fortress 제작자, AI와 해고를 반복하는 게임 업계 경영진 비판
- Dwarf Fortress 제작자가 PC Gamer 인터뷰에서 AI와 해고를 반복하는 CEO들 때문에 게임 업계가 망가졌다고 말함
- 해커뉴스 댓글에서는 게임 업계가 여전히 수익성이 높다는 점만으로 업계 붕괴 주장이 설득력 없다는 반론이 나옴
- 반대 댓글은 게임 개발에 수년이 걸리는데 팀을 해고하면 2년 to 5년 뒤 출시작을 만들 인력과 후속 개발 역량이 사라진다고 지적함
- 일부 댓글은 게임 업계 수익에 디지털 도박, 루트박스, 소액결제 게임이 섞여 있어 수익성만으로 일반 게임 제작 환경을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함
- 댓글 토론은 대형 기업 경영진이 서로의 해고와 AI 유행을 따라 하며 반대 의견을 듣지 않는 폐쇄적 구조라는 비판으로 이어짐
Hacker News opinions
게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게이머와 개발자들이 AI 도입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건 존중하게 됐음. 오픈소스 쪽은 코딩에 지친 세대가 AI에 기대면서 기업의 지배력 확대를 돕는 모습이 더 답답함.
기사에서 업계가 망가졌다는 근거는 설득력이 약했음. 비디오게임은 여전히 수익성이 높고, 자동화되는 직업에 있는 사람이 느끼는 당연한 불안처럼 보임.
수익성이 높아도 게임 하나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림. 지금 대규모 해고를 하면 2년에서 5년 뒤 게임을 누가 만들지 모르겠고, 스튜디오 폐쇄 비용을 손실 처리해서 수익성을 유지하는 방식도 계속 쓸 수 없음.
게임 업계 수익에는 룰렛과 슬롯머신 같은 디지털 도박, 그리고 루트박스가 많이 섞여 있음. 그걸 빼고 나면 전통적인 게임의 수익 수치는 달라질 거임.
투자자가 돈을 벌었는지만 성공 기준으로 삼는 게 문제임. 게임이 재미있는지와 노동자가 어떤 환경에서 만드는지는 그 기준에서 빠져버림.
수익성은 생태계가 유지될 때만 의미가 있음. 출시 전 팀을 해고하면 후속작을 만들 팀도 사라지고, 떠난 개발자는 독립 스튜디오를 세울 자본이 없어 다시 투자자 요구에 매달리게 됨.
요즘 기업은 대규모 해고 뒤 남은 사람에게 일을 몰아주는데, 그 사람들이 언제 버틸 수 없게 될지 의문임.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과거 평균으로 돌아가는 중인지도 궁금함.
내가 다닌 대형 다국적 기업들에서는 예전부터 그랬음. 월스트리트는 해고를 좋아하고, 실업률이 너무 낮아져 노동자 협상력이 커지는 것도 기업은 원하지 않음.
실리콘밸리 경영진은 서로와 자기 말에 동의하는 보좌진만 만나는 폐쇄된 집단 같음. 한 CEO가 해고하면 다 따라 하고, 누가 AI 같은 만능약을 말하면 다 같이 반복하는데 반대 의견이 들어갈 통로가 없음.
게임 업계가 예전에 잘 운영됐다는 전제부터 의심스러움.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8비트 게임을 혼자 만들던 사람들이 리더십 경험 없이 큰 개발팀을 운영하게 된 경우가 많았음.
대형 기술 기업들은 AI나 외주를 써서 미국의 고비용 개발 인력을 줄이려는 듯함. 남은 직원이 무너지면 고비용 시장 개발이 지속 불가능하다는 근거가 되고, 버티면 마진이 좋아지니 경영진 눈에는 어느 쪽이든 이득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최대 이익 추출 모드로 바뀐 듯함. 품질이나 기능보다 CEO가 관심을 잃으면서 조직이 제각각 영지가 되고 방향도 사라졌다고 봄.
30년 넘게 열두 곳가량에서 일했는데 잘 운영된 회사는 없었고 대부분 사라졌음. 경영진은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유행하는 경영서를 따라가고, 다른 생각을 내면 팀워크를 해친다는 취급을 받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