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미만 GPS 재머 확산, 항공·해운 항법의 사각지대 늘어남
- 위성 신호보다 훨씬 강한 전파를 내보내는 GPS 재머가 확산하면서 세계 곳곳에 GPS 수신 불능 구역이 생기고 있음
- 일부 재머는 휴대전화만 한 크기에 가격이 100달러 미만이며, 드론과 정밀유도탄 공격을 막는 용도로 국가와 개인이 사용함
- GPS 위성은 지상에서 약 1만2천 마일 떨어져 있어 수신 신호가 약하므로, 비교적 작은 재밍 장비도 신호를 덮어버릴 수 있음
- 항공사·해운사·군은 GPS 장애에 대비해 대체 항법 수단을 찾고 있으며, Vatn Systems의 군사용 자율 잠수정은 관성항법과 능동·수동 소나를 결합해 표적에 접근함
Hacker News opinions
GPS 대안으로 LORAN을 다시 살리려는 움직임이 있는 듯함. eLoran은 GPS에 맞먹는 정확도를 목표로 했고, 중국은 이미 eLoran망을 깔았다고 하는데 항법용인지 정밀 시각 동기화용인지는 모르겠음.
LORAN도 전파 시스템이라 재밍될 수 있음. 영국과 프랑스가 복원력 있는 PNT를 두고 협력을 갱신했다는 자료가 있음.
GPS 재밍 장비를 어디서 실수로 안 사게 피해야 하냐고 묻고 싶음.
GPS 재머 자체는 만들기 어려운 물건이 아님. 하지만 스푸핑은 훨씬 복잡하고 피해도 크며, 이런 장비를 만지다 적발되거나 사고를 내면 FCC와 FBI 수사, 중범죄 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
배터리를 과하게 쓰지 않고 재밍을 탐지할 만한 앱이 있는지 궁금함.
항법 소프트웨어는 재밍과 스푸핑을 실제 운용 조건으로 보고 INOP 경고를 내야 함. 시속 10노트 선박 위치가 몇 초 만에 100km 튀면 스푸핑이고, 10개 위성을 잡다가 모두 잃으면 터널이든 재밍이든 INOP로 처리하면 됨.
앱만으로는 부족하고 HackRF 같은 SDR이나 GPS 모듈을 붙인 ESP32가 더 나을 듯함. 거기에 머신러닝을 붙이자는 말은 너무 쉽게 하는 얘기 같음.
항공에는 원래 지상 항법시설이 넓게 있었는데 GPS가 퍼지면서 비용 절감 때문에 VOR을 노후화 순서대로 없애고 있음. 중요한 장비는 백업이 많아야 한다는 항공의 원칙과 어긋난다고 봄.
VOR은 사거리가 짧고 해상에서는 못 쓰므로 대륙 규모를 덮으려면 송신기가 너무 많이 필요함. LORAN은 마스터 1곳과 원격국 몇 곳으로 대륙권을 덮었는데 GPS로 대체 가능하다는 판단 뒤 2010년에 폐지됐음.
그래도 LORAN도 재밍된다면, 재밍에 덜 약한 현대식 지상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님?
VOR이 모두 거리까지 알려주는 건 아님. VOR/DME와 VORTAC만 방위와 거리를 모두 주고, 일반 VOR은 방위만 줌.
현대 카메라, 컴퓨터, 원자시계를 쓰는 천문항법이 더 쉽고 믿을 만할 수도 있음. 상업 항공기는 기상 위를 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양자 나침반 같은 새 기술이 장기적으로는 GPS 문제를 완화할 거라고 봄.
수 kg에 수만 달러쯤 할 장비가 km 단위 오차를 낸다면 GPS 대체품이 아님. 자기장 지도는 계속 갱신해야 하고 정보량도 제한돼 있으며, 재밍에도 취약할 수 있음.
호르무즈와 우크라이나의 재밍은 싸고 저출력인 장비가 아님. 항공기는 8소자 이상 CRPA 수신기를 달면 되고, 동체는 접지면으로도 적합하니 GPS를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봄.
담배 라이터형 재머도 항구와 공항 근처를 다니는 트럭에 실리면 항공과 해상 항법을 위협함. 실제로 FCC가 공항 인근 GPS 재머 운용자에게 벌금을 부과한 사례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