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분 차단 해제 뒤, 유튜브와 레딧을 끊지 않고 재미를 없앤 방법
- 작성자는 웹 차단기를 444분 직접 해제해 스크롤한 뒤, 의지력 대신 서비스 접근과 매력을 낮추는 마찰을 만들기로 했음
- 휴대폰에서는 YouTube·Reddit·LinkedIn 네이티브 앱을 삭제하고, 1년 넘게 최소형 런처 Olauncher를 사용 중임
- PC와 Android Firefox에서는 LeechBlock NG로 YouTube·LinkedIn·Reddit·X를 막고 필요 시 5분 Override를 허용했지만, 해제 버튼을 과도하게 눌러 차단만으로는 부족했음
- 2년 넘게 휴대폰을 그레이스케일로 쓰며 화면의 재미를 낮췄고, 추천 피드에서는 '관심 없음'을 자주 눌러 소비하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줄였음
- Nothing Phone 3a로 기기를 바꾼 뒤에도 같은 설정을 유지했으며, 현재는 모든 서비스를 막는 대신 Reddit만 차단하고 있음
Hacker News opinions
유튜브 시청 기록을 꺼야 함. 그러면 웹과 앱 첫 화면에서 영상 추천이 사라짐.
로그아웃해도 한 영상만 재생하면 알고리즘이 다시 추천을 학습하더라. 브라우저 데이터를 닫을 때 지우게 해도 완전히 빈 화면은 아니었음.
회사 PC에서는 편의 기능을 전부 껐음. 주소창 기록, 저장 비밀번호, 쿠키를 없애고 브라우저를 닫으면 기록도 지워져서 사이트에 가려면 URL을 직접 쳐야 함.
시청 기록은 새 기록 저장을 끄고 기존 기록도 지우는 두 단계가 필요함. 처음 했을 때 하루 시청 시간이 절반쯤 줄었고, 그 뒤 구독 채널도 정리했음.
스마트폰에서 Google Play 서비스를 안 쓰니 유튜브 앱을 열어도 검색창만 나옴. 유튜브가 볼 것을 정하는 대신 내가 찾을 것을 정하게 됨.
홈 화면은 아예 안 보고 구독 페이지로만 감. 내가 골라 둔 채널만 보는 편이 추천 알고리즘보다 훨씬 나음.
난 시청 기록을 의도적으로 관리해서 추천이 대부분 맞음. 처음 보는 채널이나 정치 영상은 프라이빗 브라우저로 열고, 쓸모없는 추천은 바로 '추천 안 함'을 누름.
차단기보다 죄책감과 싸움을 멈추는 쪽이 내겐 더 잘 맞았음. 마음이 딴 데로 가면 그냥 보게 뒀고, 그러다 보니 일할 시간과 인터넷 볼 시간을 스스로 구분하게 되더라.
내 경험은 정반대임. 그냥 두면 유튜브의 싼 도파민 영상만 하루 종일 보게 되고, Alphabet과 Meta의 행동심리학자들이 만드는 시스템에 맞서려면 제한도 필요함.
iPhone과 Mac이 있으면 Apple Configurator로 허용 앱만 쓰게 잠글 수 있음. VPN이나 프록시로 허용 IP만 통과시키고, 변경하려면 물리적으로 Mac 앞에 가야 해서 충동적인 해제가 어려움.
추천 영역 차단도 넣어야 함. uBlock Origin으로 막으니 가장 차이가 컸고, 완전히 막지는 못해도 폭주 사이 간격이 길어져서 의식적으로 들어가는 행동이 됨.
유튜브는 돈을 더 벌고 크리에이터는 조회 수를 늘리는 데 맞춰져 있음. 유용하다는 이유가 끝없이 쓰는 핑계가 되기 쉬우니, FSF처럼 아예 안 쓰는 편을 권함.
그렇게 끊을 수는 없음. 내 세탁기 릴레이 고장처럼 특정 수리법을 누군가 10분 영상으로 올린 경우가 있는데, 글이나 책에는 없는 정보임. 그 영상 덕에 $2 부품으로 고쳤고, 예전 같으면 $1,000짜리 세탁기를 샀을 상황이었음.
주 계정에서는 중독성 앱을 전부 막고, 그런 앱만 설치한 키즈 계정을 따로 만들까 생각 중임. 화면 시간 연장을 스스로에게 요청해야 하게 만들고, 안 되면 다른 사람에게 제어권을 넘길 생각임.
유튜브 댓글과 추천 영상, Shorts를 uBlock으로 전부 숨겼음. 이제는 보통 뭔가 할 일이 있을 때만 유튜브에 들어가고 Shorts가 있었다는 것도 잊고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