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 해마는 기억을 약하게 잊기보다 서로 다른 범주의 기억을 섞어 회상할 수 있음
- 빙엄턴대 Ian M. McDonough 연구팀은 18세에서 74세 참가자 61명을 분석해, 얼굴-사물과 얼굴-장면 연합 기억을 fMRI로 측정함
- 젊은 층에서는 학습 때와 회상 때의 해마 활동 패턴 유사성이 높을수록 정답률이 높았지만, 고령층에서는 이 유사성이 사물과 장면을 바꾸는 범주 간 오답과 연결됨
- 최종 표본은 18세에서 30세 17명, 50세에서 60세 21명, 61세에서 74세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중년층과 고령층의 기억 정확도는 비슷하게 낮았음
- 참가자는 얼굴과 사물 또는 장면을 짝지어 학습한 뒤, 얼굴마다 사물 2개와 장면 2개 중 원래 짝을 골랐음. 오답은 같은 범주 오답과 범주 간 오답으로 나눠 분석함
- 연구진은 뇌 위축과 주의력 차이만으로 고령층의 덜 정밀하고 뒤섞인 기억 회상을 설명할 수 없었다고 보고함
Hacker News opinions
LLM과 뇌는 둘 다 일종의 압축을 한다는 점에서 비교해볼 만함.
그래도 LLM의 압축은 보통 대화 이력을 요약해 다음 호출 때 원문을 안 넘기는 하니스 쪽 기능임. 뇌의 망각은 단순 요약이 아니고, 나중에 잊었던 일을 떠올리기도 함. 이 기사는 정상 망각보다 기억끼리 뒤섞이는 퇴행성 문제를 말하는 듯함.
어머니가 최근 기억 돌봄 시설로 옮겼는데, 새 방을 학교 기숙사처럼 여기며 옛 남자친구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 1980년 이혼한 아버지의 외도나 1990년대 내 고교 시절 일에는 화를 내면서도 손주가 있다는 사실은 잊음. 내가 눈앞에 있으면 손주를 알아봄.
읽는 사람 입장에선 흥미롭기도 하지만, 가족에게는 정말 버거운 일일 듯함.
논문은 61명뿐이고 30세에서 50세 사이는 거의 빠져 있어서, 평생에 걸친 연속적 노화 추세로 읽으면 안 됨. 제목보다 흥미로운 결과는 주의력 측정치가 나이나 뇌 패턴과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임. 나는 45세인데 20대부터 열쇠와 신분증을 잃어버렸음.
제목이 결론을 너무 밀어붙인다고 봄. 기사 자체가 AI로 생성된 글이라면, 어떤 모델에 어떤 프롬프트를 넣었는지도 밝혀야 사람이 문서를 평가할 수 있음.
나는 꿈이 현실보다 더 강하게 각인될 때가 있음. 그래서 꿈에서 본 일을 실제 기억으로 떠올리는 일이 가끔 생김.
이 현상이 생물학적 노화 때문인지, 매년 기억이 쌓여 뇌의 저장 공간이 차기 때문인지 궁금함. 하나의 신경 집합이 너무 많은 임베딩을 저장하면 해시 테이블 충돌처럼 잘못 회상할 수도 있다는 비유가 떠오름.
그 설명은 신경가소성이 작동하는 방식과는 꽤 다를 것 같음.
뇌는 폰 노이만 병목처럼 처리와 기억이 분리된 구조가 아님. 기억 흔적인 엔그램은 평생 고정된 세포 묶음에 저장되지 않고, 해마에서 시작해 시간과 재강화에 따라 분산되며 새 자극의 중요도 겹침에 따라 다시 구성된다는 증거가 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