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대시, 거대 VC를 'Cancer Capital'로 규정하며 수수료와 정치 권력 비판
- 아닐 대시는 일부 대형 벤처펀드를 Cancer Capital이라 부르며, 벤처캐피털이 창업 초기의 고위험 투자 수단에서 정치·경제 권력을 집중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주장함
- 글은 운용자산 $50B에서 연 2% 관리보수를 받으면 투자 기업의 성패와 무관하게 매년 $1B가 운용사에 들어온다며, 초대형 펀드의 위험 부담이 약해진다고 설명함
- 저자는 규제 완화 뒤 소수 VC가 사모투자와 기존 VC 사업을 결합한 '무엇이든 하는' 펀드가 됐고, 일부는 법적으로도 벤처캐피털 지위를 벗어났다고 주장함
- 글은 이들 대형 펀드가 창업자에게 투자 대상을 찾던 관계를 뒤집어, 정치 선언에 맞는 일을 수행할 창업자를 고르는 방향으로 권력 균형을 바꿨다고 봄
- 저자는 벤처펀드 자금이 연기금과 개인 퇴직계좌에서 더 많이 나오면서, 일반 대중이 의도하지 않은 고위험 투자 위험을 떠안게 된다고 주장함
Hacker News opinions
요즘 IPO는 자금 조달이라기보다 내부자와 VC가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넘겨 현금화하는 절차처럼 보임.
IPO가 안타까운 농담이 아니었던 시절이 실제로 있었나 싶음. 1990년대 초에도 그랬는지 의문임.
요즘 테크 IPO는 A라운드부터 M라운드까지 성장 자금을 이미 다 조달한 뒤임. IPO는 마지막 투자자들이 물량을 넘기는 자리라서 사지 않는 편이 낫다고 봄.
내부자는 몇 달 동안 주식을 팔지 못하게 하는 보호예수 규정이 있지 않나?
최근 IPO 중 회사 금고로 자금이 안 들어간 사례를 들어봐야 함. 형편없는 기업에 조사도 없이 투자했다면 그 손실은 감수해야지.
글은 결국 저자가 '명백해지기 전' 투자 판단을 못 한다는 불평처럼 읽힘. 정치 의제 없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에 큰 위험을 거는 VC도 여전히 많음.
VC는 명문대나 유명 기업 출신에게 자본을 넣는 선별된 집단의 복권 사업에 가까움. 수수료를 받고 가끔 대박이 나면 되는 구조라 자산군 분석이 큰 의미가 없다고 봄.
그 복권 자금에 연기금까지 들어간다는 점을 빼면 안 됨. 자기 돈이 아니면 터무니없는 베팅도 쉬워짐.
VC는 언론과 정치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함. 이 글의 요지는 투자 방식만이 아니라 VC가 다른 영역의 권력까지 갖게 됐다는 데 있음.
VC가 아이디어보다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지도 않음. 타일러 코언은 아이디어 없이 재능 있는 사람을 먼저 뽑는 방식을 지지했고, 2018년 시작한 Emergent Ventures도 그런 모델로 알려져 있음.
모든 VC가 같다는 암묵적 주장은 입증하기 어려움.
글은 모두 같다고 하지 않았음. 세 번째 항목에서 사모투자까지 결합한 '소수' 대형 VC를 문제 삼는다고 명시함.
대형 VC 비판은 가능하지만 이 글은 불만을 뒤섞었음. VC가 작다가 커졌고, 수익에는 관심 없다면서 빨리 커졌다는 주장도 서로 잘 맞지 않음. 창업자가 1% 확률의 10억 달러 기업 대신 50% 확률의 1천만 달러 기업을 택할 수 있다는 식의 이해상충을 다뤘어야 함.
저자가 동의하지 않는 정치라는 말로 넘길 수준은 아님. 인종주의, 민족 청소 주장, 민주정부 해체, 파시즘 지지가 극도로 부유한 VC 집단의 지원을 받는다는 비판임.
암 비유도 부정확함. 암은 건강한 세포를 밀어낼 정도로 분열하고 성장할 수 있게 된 결함 세포에서 시작한다고 이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