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H, Rails World 2026 키노트에서 손코딩의 끝 선언... 37signals는 Hey 백엔드 Rust 재작성으로 CPU 99.9% 절감
- DHH가 Rails World 2026 오프닝 키노트에서 37signals가 손으로 코드를 짜는 일을 멈췄다고 선언함.
- Hey 메일·캘린더 백엔드를 Rust로 다시 짜면서 서버 CPU를 99.9% 줄였고, 그 비용 절감으로 네이티브 모바일 앱 6개를 팀이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함.
- DHH는 개발자가 손으로 코드를 안 짜는 시대에 오히려 convention over configuration이 가장 잘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함.
- 키노트 순서가 초상화가 AI 시대에 주는 교훈, 2025년 11월 24일을 코닥 브라운에 비유한 구간, 10배 개발자에서 1000배 개발자로라는 구간으로 짜여 있음.
- Rails 9.0 발표가 없자 HN 댓글에서 Ruby on Rails의 종말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한 댓글러는 서버 렌더링을 클라이언트 렌더링으로 옮긴 결과라서 그 CPU 수치에는 의미가 없다고 반박함.
Hacker News opinions
Rails 9.0 소식이 있길 바랐는데 없었어. 이건 Ruby on Rails의 끝 같아 보이더라. Hey는 이제 Ruby Rails 앱도 아니면서 Rust로 갈아타고 CPU를 99.9% 줄였다니, Ruby이 느리다는 걸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 아닌가?
러스트 쪽 앱에서는 에이전트가 Rails에 영감받은 Topcoat 같은 프레임워크를 골라 쓰게 될 수도 있겠다.
네가 말하니까 그제야 선이 그어지네. 이 키노트가 Ruby과 Rails의 끝을 간접 인정하는 방식 맞는 듯. Ruby은 사람이 코딩하도록 설계된 언어인데 DHH가 손코딩의 끝이라잖아.
프레임워크 개발이 동기를 잃고 말라붙을 것 같아서 좀 슬프긴 해.
그 CPU 수치는 별 의미가 없어. 서버에서 모든 뷰를 렌더링하던 고도로 인터랙티브한 앱을 클라이언트로 다 옮긴 결과니까. 백엔드 로직만 Ruby으로 돌려도 10대 정도면 됐을라나? Rails의 끝으로 보이는 건 나도 동의해. 이 방식 그대로 웹 앱 만드는 걸 좋아해서 영적 후계자가 되는 포크가 나오면 좋겠어.
Hey에 내 메일을 저장하는 건 영 내키지 않아. 자기 코드도 이제 안 본다는 사람인데.
다음이 뭔지 모르겠어. 이제 Ruby on Rails가 아니면 뭐가 되는 거야? 에이전트가 RoR 생태계 전체를 마법처럼 Rust나 뭘로 변환해 주기라도 할까?
변환 작업은 그래도 그들 강점에 붙는 건 맞아. 근데 RoR의 판매 포인트가 개발자 경험이었는데, 코드를 개발자가 안 짜면 그 이점이 확 줄지. 읽기 좋고 간결한 건 여전히 이득인데 성능이 떨어지고 정적 검사가 약한 대가가 이제 더 의심스러워져. fly.io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더라.
손으로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20년 넘게 버그를 잡아 완성하고 거대한 커뮤니티를 조성한 다음 마지막에 LLM으로 다른 언어에 재작성해 버려. 유지보수가 안 되고 커뮤니티가 없어지면 새 언어로 또 20년 찍고 커뮤니티 키우고 마지막에 또 번역, 반복이지.
정치적 견해는 빼고 말하면 그가 말하는 진실 비슷한 게 하나 있다고 봐. 다만 이 키노트가 개발자 사용자 관점에서만 쓰여 있고 프레임워크를 책임지는 사람 시점이 아니라서 놀랐어. 에이전트 개발에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맞출지 이야기가 하나도 없으니 Rails에 좋은 신호로 안 보여.
일하다가 인증이 통째로 빠진 AI 생성 API 엔드포인트를 방금 패치했어. auth token 체크를 before_action 훅으로 한 번 구현하면 될 걸 자식 컨트롤러마다 다시 짜놨더라고. app도 작은데 코드만 읽어도 바로 보여. 요즘 상용 코드베이스에서 보이는 걸 생각하면 검사 없이 커밋하는 건 그냥 미친 짓이야.
난 오히려 반대 반응이었어. 자기가 뭘 될 수 없고 과거 작업이 얼마나 덜 중요해지는지 아는 건 좋은 거야. 더 많은 사람이 Rails에서 더 적게 하는 이유가 있다면 만든 사람이 가장 냉정한 게 맞지.
많은 사람이 이 talk를 실제로 안 봐서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것 같아. DHH는 anti-rails가 아니라 agentic coding에 아주 찬성하는 거야. Hey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웹 앱 말고 네이티브 앱을 원하는데, 작은 팀이 네이티브 앱 6개를 만들고 유지할 여력이 없어서 Turbo Native로 버텼다는 얘기였고, 이제 그게 되니 백엔드를 Rust로 줄여 서버비를 아낄 수 있다는 거지. Ruby이 Rust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agentic coding이 작은 팀으로 큰 걸 가능하게 한다는 말이야.
정작 그 사람이 그런 미래를 스스로 홍보하잖아. 이해충돌이지. 파도를 탄다가 아니라 파도를 키우면서 돈도 벌고. 토큰 요금 결국 오를 텐데 지금은 끌어들이는 중이고.
DHH가 말하는 건 그냥 진실이 아니라 AI 찬성파들이 원하는 세상이야. 그걸 피할 수 없다고 다 설득하려 들지. 모두가 energized creator가 될 거라 정말 믿나? 기술 버블 밖에는 AI 방향이 싫고 이 회사들 방식을 반기지 않는 사람이 많아.
AI 시대가 나에게 준 건 겔만 망각을 얼마나 잘 알아채느냐야. 그의 정치 발언은 사실과 데이터를 고의로 오용하는데, 다른 주제에서는 그래도 깊이 들어야 할 사람이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