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동주택 화재 이후 생긴 외부 비상계단이 사라지는 이유
- 1860년 2월 뉴욕 공동주택 지하 빵집 화재로 10명이 숨졌는데, 사다리가 4층까지만 닿아 탈출로가 없었음
- 뉴욕주는 이 사고 뒤 공동주택에 내화 계단 또는 외부 탈출 수단을 의무화했고, 기존 건물에도 소급 적용됨
- 기존 건물은 내부 계단을 새로 짓기 어려워 대부분 외부 비상계단을 달았지만, 법 집행은 느슨했음
- 건물이 높아지고 방화문 달린 계단을 여러 개 두는 설계가 표준이 되면서 외부 계단의 필요성이 줄어 철거되는 추세임
Hacker News opinions
나 런던 빅토리아풍 학교 다녔는데 주철 비상계단이 있었음. 애들 놀이터였음. 근데 졸업 직전에 계단을 잘라버리고 안 바꿈. 계단이 두 개 더 있어서 필요 없다고 하더라.
우리 학교는 실제 화재 때 주철 계단이 반쯤 무너졌음. 부상자 얘기는 기억 안 나고 몇 주 만에 스틸 계단으로 바꿈.
옛날 맨해튼 건물 내벽이 나무면 진짜 잘 탈 듯. 우리 집은 콘크리트에 벽돌이라 괜찮은데 아래층 가구가 문제임. 지하주차장에 차도 많아서 사다리 하나 사야 하나 고민됨.
오래된 건물 살면 비상 탈출 사다리는 필수템임. 난연 가구도 방이 뜨거워지면 결국 열분해돼서 타고, 리튬 자전거 배터리 하나로 집 전체에 불 붙음.
오래된 벽돌 건물은 사실 나무 골조를 벽돌이 감싸고 있는 거임. 나무는 단열도 벽돌보다 낫고 탄소 배출도 훨씬 적음.
온타리오 소방관들 보면 화재가 줄어서 교통사고 출동까지 다 나가더라. 화재 예방이 잘 된 덕인 건 맞음.
화재가 줄었다고 탈출로가 필요 없어지는 건 아님. 한 출구가 막히면 다른 출구를 써야 하는 게 중복성임. 병원 비상 전원도 정전이 줄었다고 끊지 않음.
그렌펠 타워 생각하면 출구 하나뿐인 건 진짜 위험함. 저층 소형 건물은 외부 계단이 의미 있지만, 고층 콘크리트 건물은 방화문 달린 계단 여러 개가 기본임.
매사추세츠에서 계단 두 개 의무를 4층이나 6층 건물부터 완화하자는 얘기가 나옴. 저렴한 주택을 더 지으려는 목적임. 보스턴 글로브 기사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