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인구 종말 예측이 2026년에 빗나가는 이유
- 1960년 von Foerster 등이 Science에 실은 논문은 2026년 11월 13일에 세계 인구가 수학적 특이점에 도달한다고 예측함
- 인구가 10억에서 20억으로 두 배 되는 데 125년이 걸렸고 40억에서 80억으로 두 배 되는 데는 50년 미만이 걸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흐름이 맬서스식 공포를 키움
- 현재 세계 인구 성장률은 쌍곡선 모델보다 낮을 뿐 아니라 지수 성장률보다도 낮아짐, 대부분 사람이 출산율이 대체 수준 아래인 국가에 살고 있음
- 논문은 틀렸지만 특이점 개념을 처음 공식화했고 맬서스의 지수 성장 법칙에 실증적인 대안을 제시함, 방정식 약 150개짜리 Limits to Growth 모델보다 단순하고 투명함
Hacker News opinions
인구 예측 해본 사람 말 들어보면 장기 수치가 출산율이랑 이주 가정 조금만 바뀌어도 확 흔들림. 그게 제일 놓치기 쉬움
지수나 초지수 성장은 원래 그럼. 기사도 말하는데 제일 큰 문제는 인구를 안정시키는 음의 피드백 루프가 없다고 가정하는 거임
인구 종말은 이미 와 있다고 봄. 거대한 자본주의 체제 관성이 커서 문제를 못 고침. 총알은 이미 발사된 듯하고 슬로모션으로 보는 중임
그래도 어떻게든 굴러가지 않겠음? 몇십 년 뒤엔 그냥 역사의 한 시기로 보일 듯. 좀 힘들고 극단적인 시기도 있겠지만 다음 과제로 넘어가는 거임
진짜 종말은 시장이 요구하는 성장을 뽑아낼 인구가 이제 없다는 거임. 노동자랑 고객을 열받게 하지 않으면서 자본이 성장을 뽑아내야 하는데 이미 사회경제적, 정치적 문제가 터지고 있음
저출산 종말론도 과거 인구폭발 공포랑 똑같이 현재 추세가 영원히 간다고 가정하는 오류임. 기술도 무시하고. 둘 다 인종주의적인 경향도 있음. 과잉인구는 '잘못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얘기였고 과소인구는 '올바른' 사람이 부족하다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