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App 도움말 페이지에 숨겨진 AI 지시문, 규제기관 안내 금지와 법 인용 차단 포함
- WhatsApp 도움말 페이지 545개 중 80개에 사람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AI 지시문 102개 블록이 숨겨져 있었음 (2026년 10월 8일 확인됨)
- 계정 삭제 안내 페이지에는 전화번호나 기기를 잃은 사용자에게 규제기관 문의를 권하지 말고, 다른 전화 사용도 권하지 말라는 지시가 숨겨져 있었음
- 신고 및 차단 페이지에는 변호사나 소송이 언급되면 GDPR, LGPD, CCPA 같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인용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고, 사용자가 직접 법을 꺼내도 적용됨
- WhatsApp의 유럽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아일랜드 정보보호위원회에 민원을 낼 수 있다고 공개하고 있어서 숨겨진 지시와 정반대임
- WhatsApp은 버그로 노출됐고 이미 수정했다고 밝혔으며, WIRED 보도 후 모든 페이지에서 해당 문구가 삭제됨
Hacker News opinions
회사는 챗봇용 지시문이 버그로 노출된 거고 이미 고쳤다고 함. 근데 WIRED가 물어본 뒤에야 전 페이지에서 문구가 지워졌더라.
이게 프롬프트 인젝션인지부터 따져봐야 함. 고객지원 챗봇에 회사 입장을 심는 건 사람 상담원이 회사 입장 말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음.
버그라고 하기엔 좀 그럼. 챗봇 프롬프트에만 넣으면 될 걸 공개 HTML에 박은 건 설계부터 이상함.
대부분은 법적 책임 피하려는 문구인 것 같은데, 삭제 못 해준다고 말하라는 건 그냥 거짓말 지시임.
법률 자문 못 하게 하는 건 이해됨. 근데 GDPR은 권리 고지 의무가 따로 있어서 법 언급을 막는 건 충돌함.
계정 삭제는 DPO 연락해서 삭제권 행사하면 됨. 30일 안에 답 안 하면 감독기관에 신고하면 되고, 유럽 거주자 기준임.
'I am deaf' 같은 문구 보면 법 회피용만은 아닌 것 같긴 함. 그냥 챗봇이 답을 쉽게 하도록 맞춘 거 아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