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acOS Full Disk Access에 추가 통제 예고, AI 에이전트 위험을 근거로 제시
- 애플이 macOS의 Full Disk Access에 추가 통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함. 앞으로 이 권한은 사용자가 매우 명시적인 조작을 해야만 앱에 부여할 수 있게 됨.
- Full Disk Access는 원래 백업 앱이 정상 동작하도록 개인정보 보호 통제를 우회하는 권한인데, 일부 개발자가 파일, 메일, 메시지, 브라우징 기록까지 사용자가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노출하는 데 쓰고 있다고 애플이 밝힘.
- 애플은 AI 에이전트가 더 유능하고 자율적으로 변하면서 이 수준의 접근 권한이 갖는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음. 사용자가 위험을 이해한 뒤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입장.
- 통신 앱이 Full Disk Access를 가지면 사용자 본인뿐 아니라 대화 상대방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될 수 있다고 명시함.
- 구체적인 시점이나 API 변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HN 댓글에서는 Meta Muse가 시스템 설정 창을 열어 사용자가 직접 켜게 하는 방식이라며 애플이 여기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함.
Hacker News 의견들
업데이트 한 번이면 나중에 Full Disk Access 자체를 회수할 수도 있는 거 아님? 2006년 그 Mac 광고가 한 바퀴 돌아서 지금 그대로임.
그건 어떤 OS에나 할 수 있는 소리임. 윈도우도 업데이트 하나로 로그인할 때마다 욕설 뱉게 만들 수 있고, macOS도 애플이 몰래 채굴하게 만들 수 있음.
제발 좀 해줘. 너무 많은 앱이 너무 많은 권한을 갖고 있음. 웹사이트 방문해서 거기 있는 명령 실행하는 트로이 목마를 왜 다들 그냥 설치하는지 모르겠음.
Meta Muse는 그냥 시스템 설정의 Full Disk Access 창을 열어주고 사용자가 직접 켜야 함. 관리자 암호도 필요하고. 그래서 애플이 여기서 뭘 더 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뭘 할지가 더 무서움.
아니 그게 아니었음. Full Disk Access 제한 시스템은 애초에 제대로 동작한 적이 없음. 애플이 '강화한다'고 말하면서 조용히 고치는 척하는 거임.
권한 프롬프트가 더 늘어난다고? macOS는 이미 프롬프트 때문에 거의 못 쓸 지경인데. 뭘 꽂기만 해도 '진짜 이거 꽂을 거야?' 창이 여러 개 뜸.
Full Disk Access가 백업 앱 때문에 필요하다는 문장은 좀 아닌 것 같음. FDA의 전형적인 사용처는 터미널이고, 백업 앱은 특별 권한이 붙은 ASR 도구를 쓰니까 FDA가 필요 없음.
Full Disk Access라고 이름에 전체 디스크 접근이라고 써 놨는데 왜 브라우징 기록이 빠지길 기대하는 거임? 문제는 의도한 사람이 아니라 AI가 시키니까 Codex 같은 앱에 무심코 권한을 주는 사람들임.
터미널에 Full Disk Access를 주는 건 위험함. 임의 스크립트가 전부 전체 디스크 접근을 갖게 됨. 설정 UI에서 경로별로 지정할 수 없어서 외부 디스크 같은 옵션이 너무 광범위함.
Spotify가 왜 Full Disk Access를 필요로 하는지 모르겠음. 예전에 로컬 미디어를 라이브러리에 넣는 기능이 있었으니 그거 때문일 텐데, 폴더를 통째로 미러링하는 설계 말고 다른 방법도 있었을 텐데.
돈 내는 고객한테 갑을 관계처럼 훈계하는 대기업이 제일 싫음.
Full Disk Access가 원래 정상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늙은 건가. 기계 주인이 나면 전체 접근이 당연한 거 아님?
내 기계에 대한 소유권은 제3자 개발자가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통제에서 나옴. 이번 변경은 기자가 실수로 자기 문자를 전부 Meta에 넘긴 사건에 대한 반응이고, 비기술 사용자에게는 동의와 투명성 문제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