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진동 패턴을 모스 부호로 만들어 지인 25명 문자 알림을 구분한 개발자
- 아이폰 설정의 햅틱 진동을 직접 녹음해 모스 부호 기반 문자 알림 패턴을 만들고, 지인 25명의 연락처에 각각 다른 패턴을 지정한 개인 작업. 손으로 만드는 데 45분가량 걸림
- 각 패턴은 그 사람 이니셜을 모스 부호로 옮겨 진동으로 옮긴 것. 한 사람당 1~5번 시도해 완성
- 녹음은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문자음 > 햅틱 > 새 진동 생성에서 한 번에 처리하고, 각 연락처에서는 편집 > 문자음 > 햅틱에서 이미 만든 패턴을 골라 넣음
- Claude 아티팩트로 이니셜을 누르면 모스 부호 비트가 재생되는 도구를 만들어 녹음 정확도를 높임. 초기값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무작위화
- 글쓴이는 문자 대신 급한 연락은 전화를 달라고 당부. 문자는 받는 시점에 지금 하는 일과 관련 있을 확률이 40% 정도라고 봄
Hacker News 의견들
메시지 자체를 모스로 울려주면 재밌겠는데 요즘 진동이 너무 약해서 알아듣지 못할 듯. 평소엔 일반 진동으로 알리고 손가락을 특정 위치에 대면 세부 내용이 오는 별도 진동 장치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
꽤 영리한데 모스 부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법도 되겠다. iOS는 알림음을 햅틱과 동기화할 수 있으니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서 벨소리로 지정하는 게 더 쉬웠을지도 모르겠다. 단축어나 Automator로 자동화도 가능할 것 같고.
그 오디오 파일 방식으로 배우는 캐시디 윌리엄스 유튜브 영상이 있다. 참고해봐도 좋을 듯.
한 바퀴 돌아온 셈이다. 노키아 기본 문자음이 모스로 S-M-S였고, Ascending 벨소리는 CONNECTING PEOPLE을 친 거였다.
예전에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서 거는 사람에 따라 상대 벨소리를 바꾸는 기능을 만든 적이 있다. iOS는 서드파티 앱이 벨소리를 못 바꾸니 이런 걸 하려면 다시 안드로이드로 가야 한다. 특허는 없고 선행 기술은 나다.
나는 아내와 여자친구 진동 패턴을 따로 둬서 중요한 사람 문자가 왔는지 주머니에서 안 꺼내고 안다. 시계는 안 차는데 이 기능 정말 좋다. 모스는 배우기 싫어서 안 쓸 것 같다.
우리 아내는 전화할 때 모스로 SOS가 울리게 해뒀다. 다른 사람은 없고 결혼 생활은 행복한데, 아내가 전화하면 중요하다는 뜻이라 바로 받는다.
모스 부호 배우는 게임도 있는데 목표가 배우기가 아니어도 재미로 해볼 만하다. 애들한테도 좋다.
폴리햅틱 알림 활용이 훌륭하다. 여러 사람을 진동만으로 구분한다는 발상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