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KI 검증 경로 비율 1년 새 70.3%로 상승, 중국 증가분이 대부분 차지
- RPKI 검증 경로 비율이 2025년 9월 54.0%에서 2026년 9월 70.3%로 올라 1년 새 16.4%p 늘어남
- 증가분 대부분은 중국에서 나옴, 중국 IPv4 주소의 유효 경로 비율이 3.7%에서 83.0%로 뛰어 주소 기준 전체 증가분의 약 60%를 차지함
- 무효 경로는 관측 지점 2곳에만 전파되어 유효 경로(596곳)나 RPKI 기록이 없는 경로(595곳)와 격차가 큼
- 스페인의 무효 prefix 비율은 28.2%지만 주소 수로 가중하면 0.057%로 떨어져, 단순 건수 집계는 국가별 피해를 크게 과장함
- WIND TRE(AS1267)가 자기 ROA가 허용하지 않은 경로 34개를 광고함, 이 경로들은 최대 77개 관측 지점에 도달해 주변 정상 블록의 약 617곳보다 훨씬 적음
Hacker News opinions
RPKI 레지스트리 DB가 네덜란드 서버 하나에 몰려 있으면 네덜란드 정부가 DB를 건드려서 러시아 인터넷을 끊는 것도 식은 죽 먹기 아님? 이게 제일 걱정임.
근데 레지스트리가 법적 의무를 따르는 건 국제법이랑 ISP 규제 얘기랑 붙어 있는 문제임. BGP 운영자가 법 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체계는 30년 가까이 돌아간 상호 합의임. 바꾸고 싶으면 정책 과정에 들어가야 함.
러시아 끊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이냐는 생각도 듦. 근데 RPKI 없어도 BGP 공격으로 끊는 건 원래 쉬웠음. 인터넷은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서 피어링 끊는 건 결국 정치 결정임.
정부가 RIR의 RPKI DB를 건드리면 AltDB처럼 대체 trust anchor 만드는 쪽이 붙을 거임. 레거시 IPv4 보유자는 지금도 RPKI에 참여할 방법이 없어서 이건 어차피 쓸모 있음.
러시아에서 RPKI 검증을 꺼버리면 몇 시간 안에 복구될 거임. .de DNSSEC 장애가 그런 예임. 레지스트리가 러시아 IP 공간을 AWS 같은 곳으로 넘기는 게 더 실질적인 위험임.
그럼 운영자들이 따를지 RPKI를 끌지 선택해야 함. 합의 같은 시스템이라 사람들이 존중해야 가치가 있음.
우리 조직도 몇 년 전에 다운스트림 고객 경로까지 RPKI 유효하게 만들었음. 글 보니 ASPA 기록이 1년 사이 131개에서 3,272개로 늘었는데 아직 관측 경로의 3.5%만 검증된다고 하니 우리도 도입 검토해야겠음.
중국 IPv4 주소 유효 비율이 3.7%에서 83.0%로 뛴 거 보면 사이버 보안 개혁 같은 게 있었던 건지 궁금함. 군이나 정보기관이 이걸 예상했을까?
코카서스랑 구소련권 국가별 RPKI 채택률도 데이터로 나와 있음? 아르메니아랑 이웃 나라 비교해서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