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기쁜 순간을 한 문장씩 남기는 나무 사이트 Catch a Bird가 공개됨
- Catch a Bird는 오늘 기쁘게 한 일을 한 문장으로 남기면 새가 되어 나무에 앉고, 다른 사람이 그 새를 잡아 읽을 수 있는 웹사이트임
- 만든 사람은 부다페스트의 Eduard로, 18년 전 긍정적인 트윗을 모으던 프로젝트에서 받은 영향으로 이 사이트를 만듦
- 스택은 HTML 파일 하나에 프레임워크 없이 만들었고, 서버는 FastAPI와 Postgres를 Hetzner 서버 한 대에 올리고, 방문 분석은 셀프 호스팅 Umami로 함
- 도메인은 최근에 등록했고 사이트는 전날 공개됐으며, 나무는 앉을 자리가 없는 새가 오면 가지를 새로 뻗는 방식으로 자람
- 입력 단계에 자동 스팸 필터가 있지만 'asd' 같은 무의미한 문장이 아직 많이 걸러지지 않음
Hacker News opinions
나 Hetzner 쪽 사람인데 사이트 직접 써봤음. 재밌는 아이디어라 주변 사람들한테 소개해볼 생각임ㅎㅎ
기호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음. 뭔지 몰라서 그냥 누르다가 먹이랑 부스러기가 나와서 당황함.
새 하나가 나무 사이 공중에서 한참 멈춰 있어서 두세 번 클릭했더니 그제야 가지에 앉더라.
새가 진짜 종인지 랜덤으로 뽑는 건지 궁금함. 그리고 메시지 분류 기능 붙일 계획 있음?
스팸 문장이 너무 많아서 아쉬움. 'fs', 'sd' 같은 것만 잔뜩 걸리고, flag를 몇 번 누르니까 하루 한도 찼다고 막히더라.
같은 생각 해본 적 있는데 pudding.cool 행복 지도랑 비슷한 느낌임. LLM으로 필터 걸면 될 것 같은데 지금도 'asd' 같은 문장 많이 보임.
입력 단계에 자동 필터는 이미 있는데 튜닝 중이라 그런 거임. 진짜 좋은 문장까지 잘리면 안 되니까 균형 잡는 게 어렵다.
언어 바꾸면 현지 속담 문단이 따로 붙던데 번역 모델이 알아서 한 거임?
의도적으로 한 거래. 현지 속담이 실제로 있는 언어만 넣고 나머지는 영어 happy as a lark로 떨어지게 해둔 거임.
feed 아이콘이 잘 안 보여서 먹이 주기보다 flag 누르는 게 더 쉬움. 봇으로 사람 아닌 새 뿌리는 짓 막을 방법도 고민해야 할 듯.
send away 안 누르면 같은 새가 또 나온다더라. 나도 브라우저 다시 열었더니 같은 메시지 반복해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