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360 부팅 서명 검증을 전압 글리치로 우회하기까지 9년이 걸린 과정
- 2017년에 산 Matrix CoolRunner Rev D 글리처 칩으로 Xbox 360에 약 100나노초짜리 전압 펄스를 가해 부팅 과정에 개입함
- 연구자들은 CPU_RESET 신호를 빠르게 토글해 CPU가 재설정 대신 명령을 잘못 실행하게 만들었고, 서명 검증에 쓰인 mr 명령이 값 대신 0을 옮기도록 글리치해 임의 코드 실행을 얻음
- Raspberry Pi Pico는 133MHz 클럭 기반의 PIO 블록으로 약 7.5나노초 해상도의 정밀한 타이밍을 만들어, 결함 주입 공격 도구를 £5짜리 보드로 구현 가능하게 함
- 글쓴이의 모드칩 작업은 일주일 전 공개된 소프트웨어 전용 익스플로잇 때문에 사실상 무의미해짐
Hacker News opinions
이제 영구 softmod까지 나왔으니 Xbox 360 해킹 씬은 사실상 끝난 거임
나는 JTAG 해킹 전부터 씬에 있었는데 지금 상황 보면 좀 씁쓸함. 스텔스 서버에 아직도 돈 내고 쓰는 사람이 있더라
Xbox One도 결국 전압 글리치로 뚫렸음. 저자가 reverseconf에서 발표한 영상 있으니까 찾아보면 됨
보안이 뛰어나서 안 뚫린 게 아니라 Xbox 브랜드가 일찍 죽어서 해킹할 이유가 없었던 거임. 게임도 대부분 윈도우로 같이 나왔음
소프트웨어 익스플로잇인 BadUpdate는 모든 리비전에서 돌아감. 다만 Peer Pressure는 SMC 펌웨어를 건드리는 방식이라 하드웨어 리비전에 따라 다름
RP2040은 I/O 쪽에서 아직 ESP32보다 낫음. FX2 칩도 2017년 전부터 꽤 많은 걸 할 수 있었음
요즘 칩들은 글리치 감지하면 리셋하게 바뀌는 추세라 옛날 하드웨어만 쉬운 편임. 보안은 좋아졌는데 내 하드웨어 통제권 잃는 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