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란 첫 매뉴얼 발행 70주년, 케임브리지 ICCS가 12월 맨체스터에서 기념 행사 개최
- 케임브리지대 ICCS가 포트란 첫 매뉴얼 발행 70주년을 기념해 2026년 12월 1일 맨체스터 Science and Industry Museum에서 포트란 70주년 행사를 개최함
- 행사는 14:30부터 18:15까지 열리고 Lawrence Berkeley 국립연구소의 Damian Rouson이 기조연설을 맡으며 참석은 무료임
- 원격 참여는 Zoom으로 가능하고 사전 등록 마감은 2026년 11월 9일임
- 플래티넘 후원사는 AMD와 Dell Technologies이고 브론즈 후원사는 CAKE, OpenMP, ICCS임
Hacker News opinions
내 첫 언어가 포트란이라 몇십 년 만에 다시 만져볼까 싶음.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던데 COMMON 블록이나 ENTRY 같은 옛날 기능이 최신 표준에서 얼마나 지원되는지는 모르겠음.
70년 된 언어가 아직 쓰인다는 게 신기하긴 한데 50년째 프로그래밍 해온 입장에선 별로 놀랍지는 않음. LISP은 1년, COBOL은 2년 어리고 Algol은 포트란 다음 해에 나왔는데 지금 쓰는 언어 대부분이 Algol 계열임.
모던 포트란은 초기 포트란이랑 완전 다른 언어라서 이름 빼면 같은 언어인지 모를 정도임.
첫 직장에서 포트란으로 시작했는데 COMMON 블록, GOTO, ENTRY 포인트 같은 끔찍한 게 많았음. 그래도 초창기 고수준 언어라 설계자들도 배울 게 많았겠지 싶음.
1965년에 포트란 II로 처음 배웠음. 나는 1969년 포트란 IV가 첫 언어라 한참 밀림.
i, j, k를 루프 변수로 쓰는 관습이 포트란 기본 정수 규칙에서 나왔다는 말이 있는데 수학 표기에서 이미 쓰던 거라는 반론도 많음. 1838년 논문 예시까지 올라옴.
토목 공학 학위 때 포트란으로 스프링 강성 모델링을 했는데, 그걸 지금은 AI로 데스크톱에서 몇 분이면 돌린다니 세월이 실감남.
BLAS, LINPACK, LAPACK 같은 기초 라이브러리가 포트란으로 짜여 있어서 그 덕에 먹고 사는 사람 많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