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 Satie 곡 악보를 0부터 Y까지 12진법 숫자로 옮긴 XY 음악 표기 사이트, 해커뉴스 Show HN에 올라옴
- XY 표기법은 C를 0, B를 Y로 놓고 12개 음을 숫자로 적으며, C 장조 삼화음은 0-4-7로 표기됨.
- 사이트는 Erik Satie의 Gymnopedie 1 악보를 숫자 표기로 보여주고, PDF 다운로드와 CC0 라이선스 내장 피아노 음원 재생을 제공함.
- 댓글에서는 숫자 표기가 조옮김은 쉽게 해주지만 E장조 화음을 9 0 4로 적으면 G#과 Ab 구분이 사라져 화성 맥락이 빠진다는 비판이 나옴.
- 대안으로 Nashville 숫자 체계에 임시표를 붙이는 방식과 아이소모픽 보표가 제시됨.
Hacker News opinions
모바일에서 사이트가 아예 안 보인다는 글이 있었고, 작성자가 바로 고쳤다고 답함.
0이 C고 Y가 B인 건 알겠는데, 악보 숫자는 원래 운지 번호로 읽히는 거라 처음엔 헷갈리더라. C 장조 삼화음이 0-4-7이고 조옮김도 되는 거지?
아이소모픽은 건반 배열이 똑같은 간격으로 반복되는 걸 말함. 피아노처럼 펜타토닉이나 온음계로 건반이 엇갈리는 구조가 아니라서 음계 찾기는 어려운데 조옮김은 훨씬 쉬움.
그냥 기존 체계에 맞추는 게 낫지 않음? Nashville 숫자 표기에 임시표만 붙이는 식이면 훨씬 덜 낯설 것 같음.
12진법 쓰는 건 좋은데 온음계 보표에서 쓰면 그냥 기존 악보에 색 입힌 것밖에 안 됨. 건반에 맞추려면 아이소모픽 보표가 맞다고 봄.
나는 재즈 연주하는데 ii-V가 보이면 어떤 스케일 쓸지 바로 감이 와. 숫자 튜플만 있으면 조성 정보가 다 날아가서 곡의 흐름이 안 보임.
화성 분석을 빼고 키 누를 순서만 주는 거면 초보한테는 편할 수 있는데, 음악 하는 사람한테는 기존 악보가 이미 충분히 잘 돼 있음.
근데 렌더링된 악보 보면 기존 정보는 다 남아 있고 음표 안에 숫자만 추가된 거임. 그냥 빼고 보는 게 아니라 같이 보는 방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