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수백 건의 수학 증명을 내놓자 수학자들이 슬픔과 혼란을 드러냄
- OpenAI가 최근 몇 달간 수학 연구 결과 수백 건을 발표함, 정수론과 이론 컴퓨터과학, 논리학에 걸친 증명 다수는 세계 최고 수학자들이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 풀지 못한 문제임
- 필즈상 수상자 위고 뒤민코팽은 10월 OpenAI 공개 후 울었다고 말하며 자기 연구 분야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힘
- 코넬대 수학자 스티븐 스트로가츠는 몇 주 전 Wired 인터뷰 중에도 울었고 혼란과 흥분이 번갈아 오며 엄청난 슬픔이 있다고 말함
- 필자 데릭 톰슨은 AI가 수학자들의 탑을 먼저 무너뜨렸을 뿐이고 물리학자, 경제학자,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도 곧 같은 일을 겪을 것이라고 봄
Hacker News opinions
수학자들이 이걸 몰랐다는 게 난 이해가 안 감. 플래토가 올 수도 있지만 끝이 없을 가능성도 인정해야지. 나도 슬프긴 한데 어느 정도는 이미 반영된 슬픔임.
나는 고등학교 때 커즈와일 책 읽고 이미 예상했음.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무겁더라. 남들보다 먼저 움찔한 것뿐임.
진짜 빨랐음. 2024년 MathOverflow에서 AI가 연구에 쓸모없다는 댓글을 봤었는데 5월에 단위거리 추측을 반증하더라. 5개월 만에 거의 모든 면에서 사람보다 나아졌다는 게 믿기지 않음.
나는 돈이 적어서 운다.
대학 교수 연봉이 8만에서 8.5만 달러 수준이고 박사 후 과정도 길어서 돈 때문에 울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음.
이 글이 길고 대부분 본 내용이긴 한데 적어도 Claude 얘기 또 하나 더 올라온 건 아니라서 다행임.
글에 나온 대목 보면 AI가 수학 문제는 풀면서도 사람 같은 긴 글은 못 쓴다는 게 신기함. 특유의 문체가 한눈에 보임.
프로그래머인 나는 몇 년째 울고 있음. 문서 쓰던 사람이나 번역가도 줄줄이 해당됨.
LLM이 하는 건 가능한 범위를 무차별로 뒤지는 거 같음. 학습할 지식이 바닥나면 결국 사람이 새 지식을 만들어야 함. 어렵겠지만 그만큼 가치가 큼.
사람이 독창적일 수 있다는 가정이 맞을지 모르겠음.
그 근거가 뭐임? 학습할 지식이 바닥난다고 어떻게 확신함?
지식을 추상화하는 AI 자체는 새롭거나 위험한 게 아님. 우리는 원래 남이 쌓은 추상화에 기대서 살아감. 전력망이 날아가면 1년 안에 80억 명이 죽는다는 말도 있음.
수학자들이 AI로 일자리 잃는 게 남 얘기 같지 않음. 결국 다들 같은 처지임.
결과로만 사람을 평가하고 과정을 안 보던 태도가 문제라고 봄. 사람이 본래 가치 있다고 믿는 쪽은 괜찮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