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하는 프로그래밍,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래밍 발표와 해커뉴스 토론
- 발표자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래밍을 돈이나 업무가 아닌 내적 동기로 만드는 코드로 정의함
- 발표는 다섯 가지 스타일(라이브 탐험가, 깊이 파고드는 탐구자, 창의 기술자, 문제 해결자, 언어 탐험가)로 나눔
- Tsoding Daily는 하루 4시간 넘게 방송하며 텍스트 에디터, 프로그래밍 언어, 레이 트레이서를 처음부터 만듦
- 발표자는 ROI가 적용되지 않는다며 실패한 실험과 버려진 저장소도 배움의 과정으로 봄
- 주간 실험으로 하루 2에서 4시간씩 새 기술 하나를 탐색하는 방식을 제안함
Hacker News opinions
나도 큰 프로젝트 축소판 만들다가 완성 못 하면 죄책감 들어서 결국 다른 건 손도 못 대게 됨. 발표에 스타일이 이렇게 많이 정리돼 있는 게 좋더라.
문제 해결자 스타일 보고 이거 찾았다 싶었음. 이건 스타일이라기보다 생활 방식 아님? 목공이나 뜨개질처럼 일상에서 그냥 쓰는 기술이지.
MiSTer로 TI-99/4A 켜서 TI BASIC으로 문자 재정의하고 그림 그려봤는데 그때 내가 왜 프로그래밍 좋아했는지 다시 떠오르더라.
스크롤이랑 내비게이션이 좀 불편했음. 지금 어디쯤인지 감이 안 와서 HyperCard 스택 같은 느낌임.
Common Lisp 배우면서 cffi로 gtk4 GUI 앱 시작하고, ghostty 이스케이프 시퀀스 인코더랑 libssh2 SSH 통신까지 짜봄. 최소 SSH 터미널 만드는 게 목표임.
나는 확실히 2번 타입임. 실력 좋다는 뜻이 아니고 남들 활동엔 관심 없다는 뜻임. 버려진 저장소 많은데 취업용으로 보여주려다 포기함. 결국 재미를 쫓는 게 맞는 듯.
나도 저장소 많음. 해결 방법을 다 알고 결승선이 보이면 재미가 없어짐.
1981년에 Radio Shack 4K 8비트로 시작함. 잡지에 나온 코드 타자로 옮겨 치고 오타 찾는 게 공부였음. 모토로라에 전화해서 CPU 매뉴얼 공짜로 받은 적도 있음. 첫 돈은 디스크 유틸리티 만들어서 벌었음.
재밌게 만드는 거랑 남이 가치 있게 쓰는 걸 만드는 건 다름. 둘 다 하면 좋은데 누가 쓰고 좋아해주면 보람이 엄청남. 실패도 많지만.
AI 때문에 다 끝났다는 건 애초에 내적 동기가 아니었던 거 아님? 나는 요즘 Rust로 데이터베이스 직접 짜는데 더 재밌음.
나도 AI 나온 뒤로 취미 코딩이 좀 허무하게 느껴짐.
20년 넘게 취미로 코딩함. 돈이 아니라 재미로 하는 지금이 제일 좋은 시기라고 봄. 소방관 일이랑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얽혔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