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메신저 Conversations, 12년간 유지한 구글 플레이 유료 판매 접고 F-Droid 무료 배포로 전환
- 안드로이드 연합형 메신저 Conversations의 개발자 다니엘 굴치가 2014년 3월 유료로 출시해 온 앱을 구글 플레이에서 빼고 F-Droid 무료 배포로 전환했다고 밝힘
- 구글이 매출에서 15%를 가져가 연간 1,000유로 이상을 내지만 사람과 통화할 지원 창구는 없었고, 심사가 14일째 묶여 보안 업데이트까지 지연되는 상태임
- Conversations는 구글 플레이에서 두 차례 삭제됐고 사용자 연락처를 업로드한다는 허위 주장에도 해명할 창구가 없었다고 개발자는 설명함
- 수입원이 NLnet과 유럽집행위원회 보조금으로 옮겨가 2029년 말까지 자금이 확정돼 구글 플레이 매출 의존을 끊을 수 있었음
- F-Droid 배포 APK는 재현 가능 빌드로 만들어져 개발자 개인 서명 키로 서명되고 있고, F-Droid가 이미 주 배포 경로가 됨
Hacker News opinions
15%가 과하다는 건 알지만 구글이 심사 개선에 돈을 더 쓸 일은 없을 거임. 그러니 악성 앱이 판치는 대신 심사가 있는 건데, FDroid는 아무도 안 써서 구글 없으면 아예 수입도 없었을 듯.
HN만 오면 대기업 핥는 댓글이 꼭 나온다. 15% 뜯긴 게 고마워해야 할 일인 것처럼 말하네.
그게 사업이 아니라 사실상 독점 임대료임. 도로를 두 회사가 다 소유하고 기름값만큼 통행료를 뜯어도 사람들은 차를 쓰겠지. 도로는 엉망이고 회사만 남는 거고.
스토어는 지금도 쓰레기랑 악성 앱으로 가득한데, 애초에 안 하고 있는 일에 왜 돈을 내는 거지?
대기업 고객지원이 전부 엉망이라 이제 아무도 벌을 안 받는 분위기임. 구글이 최악이고, 이런 건 결국 이 글처럼 소셜미디어로 까는 수밖에 없더라. Conversations 고마워요, 몇 년째 애용 중.
그건 유저가 고객이 아니라 상품이라서 그럼. 농부가 돼지를 관리하는 건 도살 직전까지만이고.
1,000유로를 아무 일도 안 하고 책임도 없이 챙기는 게 순이익의 극치임. 소비자가 나중에야 아프기 때문에 게이트키퍼가 이렇게 버티는 거고.
떠나는 건 이해되는데 '수년간 집세를 내줬다'는 걸 생각하면 감정이 그렇게 부정적일 필요는 없지 않나?
글 쓴 분도 toxic relationship이었다고 했잖음. 경제적 의존 때문에 갇혀 있었던 관계인데 긍정적으로 끝나는 이별은 드묾.
구글에는 사람과 통화할 방법이 없다는 게, 내가 회사에도 가족에도 구글 솔루션 추천 안 하는 이유임.
우리 앱은 사용자 17,000명인데 구글에 한 푼도 안 냈음. 틀 밖에서 생각하면 구글세를 피할 수 있더라.
그게 세금이냐? 남 인프라에 얹혀가는 거지.
글쓴이한테 진짜 열받는 건 15%가 아니라 지원이 전무하다는 점일 듯. CDN 갖다 주고 각국 판매세 처리도 해주니까 15% 자체는 아는데, 지원이 제로라서 문제.
대표 없는 과세를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라 이 모델은 결국 못 간다. 법이 아직 못 따라왔을 뿐.
글쓴인데 15% 자체는 괜찮음. CDN 제공도 하고 판매세 처리도 해주니까. 예전 30%는 뭐 그렇다 치고, 지원이 제로만 아니었으면 15%는 감당 가능했음.
Claude도 똑같음. 돈 관련 문제인데 사람 지원이 아예 없고 이메일도 봇이 답함. 15%, 30%씩 뜯어가면서 이건 너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