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후에도 달이 위를 향하는 '달 종단선 역설', 시뮬레이터로 원인 확인
- 태양이 진 뒤에도 달의 밝은 면이 위를 향하는 달 종단선 역설을 이해하려고 Dima Kogan이 시뮬레이터 dkogan/moon을 직접 작성함
- 원인은 지평선 위의 달을 아래에서 올려다보기 때문임. 달이 높이 뜰수록 평소 안 보이던 달의 아랫면이 드러나 밝은 부분이 위를 향함
- 보름달에 가까울수록 역설이 뚜렷하고, 반달에서는 역설이 나타나지 않음
- 3/4 보름달이 지평선에서 천정까지 오르는 경우와 달 고도 60도에서 태양 방위각을 신월에서 보름달까지 돌리는 경우, 두 플롯을 공개함
- 작성자는 Claude와 Gemini에 이 현상을 물었지만 둘 다 순환 논리만 반복했고 AGI는 아직 아니라고 결론 냄
Hacker News opinions
달은 태양을 따라 서쪽으로 가니까 달을 하늘에서 더 높이 올리려면 시간을 되감아야 함. 15도/시간이라 4시간 지나도 28일 주기에서는 거의 안 움직여서 모양은 똑같음. 글을 두 번 읽어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AI가 헷갈린 것도 이해됨.
달이 지평선 위에 있고 태양이 아래에 있다는 게 뭐가 복잡함? 지구가 태양 빛을 가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 게 문제인데, 우주가 3차원이라 지구가 태양-달 직선 위에 없음. 그게 딱 겹치는 경우가 월식임.
달이 일식 만들기 딱 좋은 위치에 있는 게 진짜 우연인지 궁금함. 확률 계산해보면 말이 안 되는 수치라는데, 천문학은 하나도 모르지만 항상 신기했음.
신기한 건 겉보기 크기가 맞아떨어지는 거임. 달이 점점 멀어지고 있어서 언젠가는 개기일식이 아니라 금환일식이나 부분일식만 남게 됨.
달은 태양보다 400배 작은데 태양이 400배 멀어서 크기가 같아 보임. 달이 훨씬 멀면 개기일식이 아예 없지만 가까우면 더 흔해짐.
확률을 계산하는 건 좀 허무맹랑함. 계산대에서 총액이 $50 나왔을 때 이럴 확률이? 하는 거랑 똑같은 느낌임.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움. 달이 태양-지구 선 위에 절대 안 오려면 그 선을 따라 공전해야 하는데 선 방향이 지구 공전에 따라 바뀜. 그러면 북반구와 남반구가 같은 때 달을 못 봄.
위성이 하나인 행성에서 이런 배치가 나올 확률은 4%로 추정된다는 자료도 있음. 외계인이 우리 세계에서 제일 신기해할 점이라고 봄.
그냥 거대하고 아름다운 우연임. 은하에 성간 여행이 가능한 생명이 넘친다면 우리 행성은 완벽한 일식으로 유명할 것임.
Stellarium으로 보면 다음 주에 달이 벌집성단과 목성을 엄폐하는데 내 위치에서는 지평선 아래임. 화성과도 가까워지는데 그건 매달 있는 일임.
하늘은 구면이라 하늘의 직선은 망막 2D 투영에서 직선이 아님. 직선은 대원이고 태양과 달을 잇는 대원을 따라 달이 가리킴. 그래서 우리가 아는 직선과 꽤 달라짐.
그 설명이 명쾌하고 만족스러움? 일몰 때 반달이면 위를 향한 달을 볼 수 있나 같은 질문에 답이 됨? 나는 시뮬레이터를 돌려야 답이 나왔음. Claude랑 Gemini는 시뮬레이터를 안 썼으니 계속 틀린 답만 줬고.
나는 완벽하게 이해됨.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쿄로 가는 비행기가 일본 쪽이 아니라 알래스카 쪽으로 향하는 것과 같음.
이런 복잡한 답을 만들려고 습관적으로 AI에 손 뻗는 게 걱정됨. 공 두 개와 램프로 보여줄 수 있고 천문 시뮬레이터도 이미 많음. 새 소프트웨어도 새 문제도 아니고 만든 사람도 과정에 관심이 없어 보임.
과장임. 새롭다고 한 적 없고 바이브 코딩도 안 했음. 공 두 개와 램프로는 안 와닿았고 시뮬레이터를 쓰니까 와닿았음. 인터넷 설명이 형편없어서 LLM도 형편없었던 것뿐임.
친구들한테 이거 많이 보여줬음! 손전등이랑 요가볼 조합이 잘 맞음.